[헤럴드POP=김지혜 기자]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7일이라는 시간이 흐른 가운데 동료들은 여전히 그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7일 배우 이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게도 나의 일상은 잘 흘러가진다고 두 녀석 머리를 묶어주며 생각했다"라는 글과 함께 두 딸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도 여러 게시글로 故 박지선을 향한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던 이윤지. 고인과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 동갑내기 친구로서 오랜 우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이윤지는 "너의 마지막으로, 나는 수-많은 분들의 연락을 받으며 너의 선물이다 싶은 순간도 많았다"며 "그리고 지금을 가까이서 나누는 친구들은 모두. 네가 지어준 인연들이니, 너 참 큰사람이었다. 쬐끄만 놈. 나랑 고만고만한 놈이. 그래서 난 네가 무척 좋았고, 좋다. 잘자라"고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가수 이기찬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기찬은 "7년 전, 친분이 많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게스트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었던 지선, '고래' 라는 책을 선물해준 지선이"라고 고인을 추억하며 "연락못하고 지낸 세월이 참 아프다. 다시 한번 고마워 지선아"라고 말을 맺었다.
고인과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맨으로 함께 데뷔했던 개그우먼 출신 장효인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늘 좋은 기억만 남겨준 내 동생. 예쁘기만 한 지돌이네요. 계속 사진만 보고 있는데 '언니! 언능 일어나서 밥 먹어! 하는 것 같아서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기 아픔보다도 다른 사람 걱정하던 아이였으니까. 이제 널 방해할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엄마랑 송 붙잡고 많이 다녀. 우리 엄마도 만나서 내 이야기도 전해주고"라며 "이제 거기선 안 아프겠죠. 기도 많이 해주시고 웃음 주던 지선이 기억 많이 해주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故 박지선은 앞서 지난 2일 향년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4일장이 치러지는 동안 비보를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희극인 동료들과 수많은 스타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으며, 고인과 모친은 이들의 배웅 속 인천가족공원에서 5일 영면에 들었다.
시간은 흘렀지만 고인을 황망히 떠나 보낸 연예계 동료들은 여전히 절절한그리움을 드러내며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 각종 방송 프로그램도 영상을 통해 그를 기리는 한편, 대중 역시 고인이 생전 선물해준 따뜻한 발자취와 웃음을 기억하면서 추모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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