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허참/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허참/사진=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POP=천윤혜기자]故 허참이 발인을 마치고 영면에 든다.

오늘(3일) 새벽 故 허참의 발인이 진행됐다.

故 허참은 지난 1일 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1949년생인 허참은 1971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했다. 그러던 중 1984년부터 2009년까지 방송된 KBS1 '가족오락관'은 그의 대표작이 됐고 26년간 '가족오락관' MC 자리를 지키며 국민 MC로 거듭났다. 그가 '가족오락관'에서 외쳤던 "몇 대 몇"은 故 허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기도.

'가족오락관' 종영 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던 그는 최근에는 KBS2 '불후의 명곡'의 전설의 명MC 특집에 출연하는가 하면 JTBC '진리식당'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참은 '진리식당'에서 "(대장에서) 용종도 아니고 암으로 가는 선종이 발견됐다. 간에 닿을 정도로 붙을락말락이었다"며 2008년 대장 선종이 발견돼 투병 생활을 한 것을 밝혔다. 이후 장 건강을 챙기고 있음을 알려 응원을 불러모으기도.

하지만 방송이 나간 지 채 3주도 되지 않아 그가 간암 투병 중 별세했다는 비보는 많은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故 허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주변인이나 가족에게 민폐가 될까 하는 마음에 투병 사실을 주변인들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오늘(3일) 발인을 마친 후에는 부모 묘가 있는 경춘공원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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