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사진=헤럴드POP DB
슈/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다.

22일 TV조선 측은 헤럴드POP에 "슈가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촬영 중이다. 방송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천만 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지난 2019년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3억 4천만 원대의 도박 자금을 갚지 못해 대여금 반환 소송에 피소되기도 했으며 이는 2020년 합의로 마무리됐다.

도박 파문으로 자숙하던 슈는 지난 1월 사과문으로 심경을 전했다. 슈는 "2018년 후반, 지인의 꾀임에 빠져 처음으로 시작했던 도박이 점차 규모가 커졌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도박에 몰두하게 되었다"며 "이로 인해 저는 십수년간의 연예인 생활로 모아두었던 제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아 패가망신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정말 그로 인해 개인파산과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을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그러한 선택은 제 가족들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할 수 있는 인간적인 도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지난 4년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 "특히 제 채무로 인하여 제 건물의 세입자 분들의 임대차 보증금이 가압류 당하는 등, 이미 큰 피해를 입으신 상황이었기에, 그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채권자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빚을 갚아왔다"면서 "이를 위해서 반찬가게에서도 일해보고,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판매하여 보기도 하고, 지인의 식당에서 일하면서 채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호소했다. 곁을 지켜준 유진과 바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며 24년 전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하기도.

이와 같은 사과문 이후 방송을 통해 4년 만에 복귀하게 된 슈.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출연진들의 과거사와 근황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슈의 보다 솔직한 심정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도박으로 돌아섰던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슈는 1997년 유진, 바다와 함께 1세대 걸그룹 S.E.S.로 데뷔해 활동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