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민/사진=헤럴드POP DB
임영민/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음주운전으로 팀에 민폐를 끼쳤던 그룹 AB6IX(에이비식스) 리더 출신 임영민이 제대 후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3일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임영민이 직접 적은 자필 편지를 올렸다. 5월 2일부로 전역했다는 임영민은 "그동안 기다려주시고 군 생활 잘 버틸 수 있게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선임, 동기, 후임, 간부님들, 사람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군생활 동안 스스로를 둘러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제가 한 잘못이 얼마나 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는지를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면서 "다시 한번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 상처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또한 임영민은 "앞으로 매사에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며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꼭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임영민은 지난 2020년 5월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신 뒤 음주 운전을 해 경찰에게 적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더욱 충격이었던 점은 임영민이 속했던 그룹 AB6IX가 컴백을 코앞에 두고 있던 시점이었다는 것.

당시 일주일 뒤로 예정돼 있던 AB6IX의 컴백은 불가피하게 미뤄졌으며 임영민의 활동 중단에 따라 나머지 멤버들까지 급하게 4인체제로 팀을 재정비해야 했다. 심지어 리더인 임영민이 논란을 일으켰다는 것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고, 브랜뉴뮤직은 임영민이 포함된 채로 100% 제작 완료된 실물 음반을 비롯해 음원, 뮤직비디오, 안무, 의상, 홍보 제작물 등을 전량 폐기 및 수정했다.

이밖에 임영민이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 편성이 취소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당시 코로나19로 조심하는 분위기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점도 비판을 받는 등 후폭풍이 이어졌다. 임영민의 무책임으로 당시로서 신예 그룹이었던 AB6IX에 결과적으로 엄청난 민폐를 끼쳤으며 팬들에게도 상처를 입히는 결과를 낳았다.

당시 소속사의 공식 사과와 함께 임영민까지 자필 편지로 팬카페에 직접 사과했다. 그리고 임영민은 그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올해 5월 전역을 하게 됐다. 하지만 제대를 기념한 임영민의 자필 손편지는 여전히 냉담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브랜뉴뮤직이 직접 올리며 임영민을 품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는 가운데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임영민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김동현과 MXM으로 활동한 뒤 AB6IX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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