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우먼 맹승지가 악플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맹승지를 만나다. 무한도전, 진짜사나이.. 섹시 개그우먼 근황. TV에서 사라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맹승지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대학로에서 계속 공연했다. 그래서 대학로에서 행복하게 잘 살아왔다. 유튜브, 틱톡도 열심히 하고 있다. 광고도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화제가 됐던 MBC '무한도전' 출연에 대해 "그때 데뷔한 지 2개월 정도였다. 유재석 선배님의 경우에는 항상 '너무 잘했어', '너는 너무 잘 될 거야'라고 해주셨다. 1, 2년 전에 누가 길에서 저를 부르셨는데 유재석 선배님이셨다. 멀리서 인사해주셔서 감동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박명수 선배님은 '너 왜 이렇게 안 웃겨. 더 웃겨야지'라고 하셨다. 그때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있었다. 데뷔하고나서 2개월 동안 본명 김예슬로 활동했는데, 엄마가 작명소에서 이름을 받아오셨다. 이름이 다 너무 이상했다. 제일 평범한 게 맹승지였다"라고 덧붙였다.
'진짜사나이'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연예인들이 나가는 프로그램에 내가 나간다고 생각했다. 제가 연예인이 된 지 몇 개월 안됐어서 연예인 보는 게 신기했다"라고 했다.
이어 "첫날 팔굽혀펴기 20번을 마녀소대장님이 시키셨다. 1번 해도 제가 무너지는데, 나 때문에 모든 스태프들이 고생해야하지 않나. 헬스 트레이너가 '여자들은 무릎 꿇고 하면 할 수 있다'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 성공하려고 무릎 꿇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나는 여자니까 너네가 대우해줘'라는 뉘앙스로 보였나 보다. 그때 진짜 깜짝 놀랐다. 악플을 몇 만 개 받아서 쇼킹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너무 불행했다며 "3, 4년 동안 사람을 못 만나겠더라. '이 사람 나 싫어하겠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공연 후 관객과 악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방송 후 악수를 피하시더라. 그런 관객은 처음이었다. '이제 모든 사람이 나를 싸가지 없는 애로 보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만나던 남자친구가 있었다. 엄마한테 여자친구가 맹승지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너무 놀랐다. 모두가 나를 못된 애, 싸가지 없는 애로 보고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고 싶었다. 몇 년 동안 이어졌다. 지금은 많이 알아주시니까 괜찮다"라고 말했다.
마녀소대장과 방송 후에도 친하게 지냈다며 "최근까지도 데이트했다. 제가 사는 일산으로 이사 오셔서 투어도 시켜드리기로 했다. 공연할 때 항상 찾아와주신다. 저랑 데이트를 자주 한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으로 "무대에서 연기하는 게 태어나서 해본 일 중 제일 재미있는 일이다. 유튜브로 웹드라마 채널 1개를 오픈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도 찍고 싶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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