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유튜브 캡처
김정태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홍석천이 SNS 상담을 중단했다고 했다.

지난 21일 김정태는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태'에 '양기이즈백. 석천이 형, 나한테 잘해주지 마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홍석천은 "한 십몇 년을 고민 상담해주다가 내가 불면증을 얻었다. 이제는 좀 끊었다. 장사하다가 힘든 분들 고민부터 시작했다. 저를 보고 자라왔던 소수자 동생들, 가족 간의 문제, 학교에서 왕따나 성폭행 당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어린 친구들에게 계속 얘기해서 그러지 못하게 했다. 그렇게 막는 상담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돈 빌려달라는 상담이 너무 많다. 제일 피크 타임이 새벽 1시부터 3시 반이다. 주저하다가 말한다.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빌려달라고 하더라. 엊그저께는 30,000원을 빌려달라고 하더라. 지금 먹을 거 살 돈이 없다고 도와달라고 하시더라. 예전에는 그런 문자를 받으면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너무 많아지니까 기준을 세워야겠더라. 그 누구도 똑같이 금전적인 거는 도와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홍석천은 SNS 상담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홍석천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새벽부터 드라마 촬영하고 피곤하고 지치지만, 머리 비우고 싶을 땐 그냥 운동으로 생각을 단순히 하자. 상담도 이제 그만하자. 내 마음만 다친다. 나부터 다시 챙겨보자. 내가 아픈데 누굴 도울 수 있겠나"라고 했다.

이어 "이제 상담은 전문가님들께 하시길. 저는 라이브 방송이나 음 방송에서만 소통하려구요. 돈 부탁하는 분들 못 도와드려서 죄송해요"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같은 해 8월에도 홍석천은 상담을 요청하는 일부 누리꾼들이 장난 문자, 협박성 문자를 보내자 "잠 좀 자게 해달라. 상담해드리는 거 최대한 해드리는데 너무 늦은 밤이나 새벽에 계속 보내시면 저도 예민해져서 잠을 못 잔다. 상담을 그만해야 할까 보다. 답 잘한다고 소문났나"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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