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함소원이 딸 혜정이에 대한 자신만의 교육 철학을 공유했다.
30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만든 토스트를 먹으며 팬들과 소통을 했다.
레이스 의상을 입은 함소원은 우아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고 특히 반짝거리는 피부는 주름 하나 없이 돋보였다. 하지만 그는 "피부화장을 하지 않았다"며 피부화장을 하지 않았음에도 독보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그는 주말 계획을 전하며 "주말에 혜정이 데리고 나간다. 혜정이가 크니까 좋은 게 데리고 나가면서 얘기할 수 있다"고 흐뭇해했다. 이어 "학교 들어가면 더 바빠진다더라. 지금은 거의 학원 다니는데 내년에 학원을 추가할 거라 내년에는 혜정이가 더 늦게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혜정이 데리러 가는 날이라 일찍 일어나서 꾸몄다"며 딸 혜정이가 많이 컸다는 말에는 "정말 많이 컸다. 이제는 자기의 감정을 많이 얘기한다. 예를 들면 '고마워요' 습관적으로 말 잘 해주고 '엄마 이거 도와주세요'도 한다. 혜정이가 또 길쭉길쭉하다"고 하기도.
요새 책을 자주 읽는다는 함소원은 "책을 읽는 이유가 혜정이한테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다가 책을 읽게 됐다. 엄마가 읽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책 봐라 하기 그래서 읽게 됐다"고 설명했다.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가다는 "우리는 잘못된 선택을 많이 했지만 아이들한테는 좋은 선택을 하게 해주고 싶지 않냐. 혜정이한테도 '엄마는 잘못된 선택을 참으로 많이 했는데 너는 좋은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한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함소원은 또한 "돈을 벌고 싶은데 어디에서 일을 해야 하는 걸까요?"라고 묻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뭘 먹고 살고 뭘 하고 살아야할지는 일찍부터 고민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즐겁게 얘기할 요소는 아니고 처절하게 자기 자신에 대해 분석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생계에 대해 얘기하는 건 처절하게 자기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 일은 일찍부터 하셨어야 한다. 물어봐주셔서 감사한데 답을 드릴 순 없다"고 충분한 고민이 필요한 문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저도 혜정이한테 가끔 그런 말을 한다. 혜정이가 아무 이유 없이 사달라고 할 때 있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어' 한다. 잘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는 물어봐야 할 것 같은데 현실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건 있다"고도 했다.
이어 "'정리를 잘했다거나 해서 선물 주는 건 있는데 그냥 갖고 싶다고 해서 주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정확하게 얘기한다. '아내의 맛' 찍을 때 혜정이 통장으로 10만원 저금한 게 있다. 그걸로 혜정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주식 투자 얘기할 생각이다. 돈을 벌려는 게 아니라 주식 투자를 하려면 회사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고 자신만의 교육 철학을 전했다.
함소원은 "저도 혜정이 나이 때 공짜로 뭔가를 얻어본 적은 없다. 그러면서 저도 몸소 체험했다. 그런 것들을 혜정이도 조금 알았으면 한다. 혜정이가 다른 집에 비해 조금은 부유하게 산 건 맞다고 본다. 더 부유하게 사는 집들도 물론 있지만 제가 봤을 때 혜정이는 부유하게 살았다고 본다. 세상에 대해 이해할 때쯤이면 세상에 대해 좀 더 냉정하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먹을 걸 안 주고 입을 걸 안 주는 건 아니다. 좋은 걸 준다. 하지만 그거에 맞게 현실은 알려줘야 할 것 같아서 그런 교육을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관에 대해 길게 얘기했다. 함소원은 "제가 부족했던 걸 혜정이한테 해주고 싶은 건 있다. 저는 어렸을 때 유학을 가고 싶었다. 혜정이에게 교육에 대한 건 투자해주고 싶다. 하고 싶은 걸 못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럴 땐 혼자 눈물도 났다. 육아베테랑은 아닌데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주고 싶다"며 "가끔 TV에 힘든 어린아이를 도와주는 광고 캠페인이 나오면 혜정이를 꼭 보게 한다. 세상 어딘가에는 힘든 아이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런 아이들은 네가 능력 있게 돼서 도와주고 살아야 한다. 매일 소고기 먹는 애만 있는 건 아니라는 얘기를 해준다"고 했다.
또한 "남편이 경제관념이 정확하지 않다. 우리는 한 달 수입과 지출을 정해놓고 정확하게 하는데 남편은 애매모호하다. 남편이 좀 더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하는데 남편을 볼 때 혹시 '혜정이가 남편의 이런 모습을 닮으면 안 될텐데' 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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