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조유리가 팬들을 위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조유리가 오늘(24일) 두 번째 싱글 'Op.22 Y-Waltz : in Minor'를 발매한다. 약 4개월 만에 돌아온 조유리는 지난 앨범에 이어 특유의 따뜻한 음색으로 돌아왔다. 조유리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Loveable'을 비롯해 'Blank', 'Favorite Part'까지 3곡이 수록되어 있다. 스스로 위안을 줌과 동시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조유리에게 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조유리는 "'Loveable'로 다시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결점까지도 사랑하는, 우리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지난 활동 곡은 밝고 통통 튀어서 너무 키치하고 귀엽다는 반응과 함께 호불호가 있었다. 이번 앨범은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줘도 만족도가 높은 앨범"이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을 주제로 잡은 데에는 조유리의 완벽주의 성향에 대한 친구의 위로가 한몫했다. "완벽하기보다는 결점 있는 사람이 좋다는 고향 친구의 말에 위로받았고, 키워드도 얻게 됐다. 저는 녹음을 할 때도 15~16시간씩 할 정도다. 하나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친구가 안타까워했다.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고 해준 말 같다. 제가 완벽주의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건 얼마 전에 깨달았다. 디테일한 부분에 꽂히는 것 같다."
앨범 발매 후 단독 팬미팅도 예정되어 있다. 조유리는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고 싶어서 고민했다. 팬들이 좋아할 것 같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팬미팅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정말 처음 보는 무대도 있을 거다. 팬미팅은 제게 시간을 써주시는 거다. 값진 시간을 만들어 보겠다. 올해는 제게 계속 도전하는 해였던 것 같아서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최근 솔로 데뷔 1주년을 맞았었다.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는 제 목소리, 음색이 좋다는 거다. 누가 들어도 '조유리구나' 하는 음색을 가진 게 제 장점이다. 1주년이 됐을 때 시간이 참 빠르다고 생각했다. 쉬지 않고 달려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솔로는 처음이었기에 음악방송 등 혼자서 한 곡을 채울 때 부담감이 컸다. 많이 적응했다."
이번 활동은 르세라핌 사쿠라, 김채원, 그리고 이채연, 권은비까지 다수의 아이즈원 출신 멤버들과 활동이 겹친다. 조유리는 멤버들의 반응으로 "곡이 안 나와서 아직 멤버들이 못 들어봤다. 그런데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연락해줬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조유리는 음악활동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섭렵했다. 웹드라마 '미미쿠스'에서 눈물 연기 등 생각 이상의 좋은 연기를 보여준 조유리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동료 배우들이 연기에 대해 친절하게 가르쳐줬다. 무대에서 보는 카메라와 촬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카메라는 서는 법부터 말하는 법까지 달랐다. '이런 세계도 있구나' 하면서 열심히 했다. 기회가 된다면 연기는 꾸준히 하고 싶다. 확실하진 않지만, 드라마 출연을 위해 계속해서 미팅하며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올해는 조유리에게 도전하는 해였다. "바쁘게 살면 뿌듯함이 커서 바쁜 걸 즐긴다. 항상 앨범을 시작할 때 어떤 이야기로 대중들에게 다가갈지 고민이라 힘든 건 있다. 어느 정도 추려지면 달릴 일만 남아서 덜 힘든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생각보다 훨씬 노래를 잘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고 싶다. 너무 마음에 드는 앨범이다. 다만, 올해 제 자작곡을 많이 만들지 못한 게 아쉽다."
조유리는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로 '목소리'를 꼽았다. "팬분들은 제 목소리를 정말 사랑해주신다. 제 목소리 1호 팬이다. 제 목소리로 전 세계의 모든 곡을 듣고 싶어 하신다. 그래서 그때마다 울 것 같고, 더 많은 노래를 들려드려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내년 안에 정규앨범이 나오면 베스트인데, 아직 계획은 없다. 다음 앨범에서도 다양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끝으로 조유리는 팬들에게 "고민상담 콘텐츠를 할 때 자존감에 대한 고민이 많이 왔었다. 그래서 이런 내용으로 곡이 완성됐을 때 팬분들께 정말 위로가 많이 될 거로 생각했고, 그 생각이 들어맞았으면 좋겠다. 제 이야기를 넣어서 만든 앨범이 처음이라 특별하고 소중하다. 이번 앨범이 따뜻한 앨범이 되길 바라며, 머릿속에 계속해서 남아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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