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한 주간 라디오 생방송을 마무리했다.

DJ 박명수는 4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먼저 "항상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주는 아주 천천히 흘러가는 것 같다. 어쩌면 너무 서둘러서 잊지는 말자는 마음 때문이 아닌가 한다"며 "우리 잊지 말고 계속 기억하고 또 기억하자"는 말로 오프닝을 열었다.

한 청취자는 호주에서 "이곳에서도 애도하는 마음 전한다"고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의 말을 전했다. 박명수는 "대한민국 사람이면 어디에 계시든 한 마음이고, 다 가슴 아파하고. 애도의 마음 똑같은 것 같다. 이 마음 함께 가슴 아파하는 분들에게 전해드린다"고 답했다. 또한 박명수는 끝으로 "평상시와 다른 금요일"이라는 인사로 라디오를 마무리하기도.

이번 주 '라디오쇼'는 기존 코너들과 게스트 출연을 모두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청취자와 사연을 나누고 있다. 지난달 29일 밤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의 압사 참사가 벌어진 여파다.

앞서 박명수는 "왜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혼나야 할 것 같다"고 정부에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제사를 지내는 부모님의 기사 사진을 방송 중간에 접하고 울컥하기도 하며 애도 분위기 속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한편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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