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해 사고를 낸 후 자숙 중인 배우 김새론이 생활고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4일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헤럴드POP에 "김새론이 생활이 어려워져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 맞다. 지금은 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3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김새론이 그간 모은 돈을 사고 처리와 합의, 보상금 등으로 쓰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그의 근황을 전했다.
김새론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가로등과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이후 그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고 지점에서 약 640m 떨어진 곳에서 붙잡혀 체포됐다.
그가 낸 사고로 인해 더불어 변압기 고장으로 정전, 신호 마비 등의 사태가 빚어졌고 인근 상점들이 영업에 지장을 겪었다.
당시 김새론은 현장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했다. 6월 1일 검사 결과,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 0.08%를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던 바 있다.
김새론은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쳤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본인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과했다.
이후 김새론은 피해를 입은 30여곳의 상인과 만나 피해 보상 절차를 진행했고 변압기 복구 비용 등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연 예정이던 차기작에서도 모두 하차했다.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영화 '아저씨'에 출연하며 아역스타로 발돋움한 김새론. 그는 이후 여러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받으며 배우로서 커리어를 탄탄하게 쌓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음주운전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며 김새론은 본인이 만든 탄탄대로를 그의 손으로 직접 무너뜨린 셈이 됐다.
그런가 하면 음주운전 사고 후 자숙 중인 김새론의 진정성이 의심 받고 있기도 한 상황이다. 4일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이 5월 사고 이후 2개월 만인 7월, 지인들과 생일 파티를 열였다며 '준비물: 몸뚱이와 술'이라고 적힌 초대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이진호는 음주운전 두 달도 안 된 시점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인들과 술자리에 갔다는 것 자체가 진정성 있는 자숙을 하고 있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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