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소속사로부터 음원 수익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이승기 사건에 대해 얘기했다.

2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하는 '검색N차트'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는 전날 진행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를 언급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강팀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단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0대0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박명수는 경기가 천만 관객 영화보다 더 재밌었다고. 그는 "너무 잘하지 않았냐. 깜짝 놀랐다. 우루과이 팀 당황했다"라고 했다. 이어 "황의조 슛이 아쉬웠지만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 마지막에 이강인 투입도 아주 좋았다"라며 "벤투 감독 잘하시는 것 같다. 16강 가나"라고 했다. 전민기는 "오랜만에 심장이 떨리고 설레더라"라고 했다. 박명수는 "너무 소리 지르니까 강아지가 경기를 일으키더라"라고 했다.

전민기는 "어제 포털 검색어 순위 1~5위가 다 치킨집이었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진짜 치킨 배달 주문하기 어려웠다며 "걸어가서 포장해왔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전날 제13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박명수는 "수상소감에서도 '라디오쇼' 얘기를 했다. 애청자들이 있어서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민기는 "정말 솔선수범하고 삶 자체가 바르지 않으면 받지 못한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선물로 국무총리 시계를 주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패딩'이라는 키워드로 얘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비싼 건 너무 비싸다. 300만 원 주고 어떻게 입느냐"라고 꼬집었다. 전민기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패딩 판매량이 적다고 알렸다.

본격적인 월드컵 얘기가 펼쳐지기도 했다. 전민기는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연을 펼친 BTS 정국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멋있더라"라며 "BTS 오래 해 먹어라. 한 30년"이라고 응원했다.

한국이 만약 조 2위로 16강을 올라가면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박명수는 우루과이전에서도 이 정도 했는데 어제처럼 압박하면 브라질도 충분히 상대해 볼 만하다고 예상했다. 박명수는 "16강을 넘어 8강, 4강, 우승까지 가봅시다"라고 했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가나. 박명수는 "가나, 빨리 가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가나가 우리한테 골 못 넣을 것 같다. 우리가 2대0으로 이길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전민기는 "2대1로 승리"라고 했다.

'이승기' 키워드로도 얘기가 진행됐다. 이승기가 데뷔 후 18년 동안 소속사로부터 음원 수익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박명수는 "옛날 매니저들이 이런 짓을 많이 했다. 나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시대가 변하면 기획사 하시는 분들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하는데 주먹구구식으로 하면서 '몰랐다', '너 위해 쓴 거다' 하고"라며 "양쪽 얘기 들어봐야 알겠지만 안 준 건 잘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이승기 씨가 착한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박명수는 "망하면 이런 문제가 없는데 너무 잘 되면 서로 간의 욕심이 생기고 그런다. 법적 소송까지 안 가길 바란다. 그전까지 합의를 봐서 좋게 웃으면서 끝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