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순차적인 병역 의무를 시작했다. 맏형 진이 스타트를 끊음과 동시에 다음 입대 주자로 유력한 슈가의 대체복무설이 흘러나오며 또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지난 13일 진은 경기도 연천 제5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했다. 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국방 의무는 이들이 괄목할 만한 글로벌 성과를 거둔 뒤 오랜 시간 뜨거운 감자였다. 방탄소년단과 소속사는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지만, 정작 정치권과 온라인 등에서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움에 따라 멤버들은 의지에서 벗어난 병역 면제 논란에 시시때때로 휘말렸다. 방탄소년단은 노래 가사 등에서나마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방탄소년단은 이 병역 문제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고 입대를 공식화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린다"며 "곧 개인 활동을 갖는 멤버 진은 오는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진은 솔로 신곡 발매 기념 라이브에서 논란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도. 당초 군입대가 일찍부터 논의되어 왔다는 것. 또한 대중예술인 대상 대체복무제 도입 추진에 대해서도 "한국에서는 문제로 우리가 욕도 많이 먹었다"며 "억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눈물의 공연을 하고싶지 않았을 뿐인데 여기저기서 과열돼 욕을 많이 먹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리고 지난 13일 진은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며 팀내 군입대 스타트를 끊었다. 같은 날 한 매체는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슈가의 과거 어깨 부상 이력까지 거론되며 화제가 되자 빅히트 측은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슈가가 대체복무로 병역 의무를 수행한다고 한들 그 역시 의무를 다하는 방법이다. 군 문제가 한국에서 민감한 사안이기는 하나 방탄소년단이 준비에 착수했다는 공식입장이 있었던 만큼 개인에 따라 이행할 문제이고 이후 진행 상황도 더 지켜보아야 한다. 이 때문에 슈가가 조롱과 비꼼을 들어야 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진 입대가 큰 화제를 모으기 무섭게 시선은 슈가에게로 쏠리고 있다.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향후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진은 오는 2024년 6월 제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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