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김제동이 3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했다.
13일 방송된 KBS 2Radio '김태훈의 프리웨이'에는 김제동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김제동은 "김태훈 씨가 휴가를 떠나는 나흘 동안 제가 여러분들과 함께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제동은 "기쁘고 떨린다"라고 했다.
김제동은 "저는 요즘같이 사는 강아지 연탄이랑 동네 산책하고 다닌다. 그리고 아이들 만나는 일들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한 청취자는 하와이 전통춤을 묻는 퀴즈에 "어깨춤"이라며 "저는 오늘 김제동 님이 나오셔서 어깨춤이 덩실덩실"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제동은 "기본적으로 선물을 노리시고 하시는 멘트들 걸러내야 되는데 알면서도 제가 함께 기분 좋아서 보내드린다. 저 때문에 어깨춤이 나오셨다니까"라며 "이런 건 또 영상으로도 받고 그래야 되는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저는 화가 나면 말이 잘 안 나오고 눈물이 먼저 나오는데 책을 많이 읽으면 나아질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김제동은 "아니죠"라며 "말 잘 안 나오고 그럴 때는 말하지 마시고 눈물이 먼저 나오면 먼저 울고 그다음에 책은 라면 받침대로 사용하고 그러다 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어 그는 "울음이 나오면 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제동의 목소리를 오랜만에 들어서 좋다며 방송에서 자주 뵀으면 한다는 얘기도 있었다. 김제동이 한국 전통 인형같이 생겨서 좋다고. 김제동은 "한국 전통 인형이 어떤 인형인지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아주 정감 간다"라고 얘기했다.
그런가 하면 김제동은 반려견 이름이 연탄인 이유에 대해 "입양했던 병원에서 지어 놓은 이름을 바꾸지 않았다. 아이 헷갈릴까 봐"라고 했다. 그는 "또 이거 마치고 집에 가서 아침에 산책 데리고 나가 똥 치워야 된다. 육아에 고통 속으로 빠져들어야죠"라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불렀다.
한편 김제동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19년 9월까지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DJ를 맡은 바 있다.
2019년 김제동은 과거 강연, 행사 등에서 회당 1,500만 원 안팎의 강연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라디오에서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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