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혼령' 캡처
MBC '금혼령'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박주현이 김영대, 김우석의 사랑과 질투를 한몸에 받았다.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극본 천지혜, 연출 박상우 정훈, 이하 '금혼령')에서 이헌(김영대 분)과 이신원(김우석 분)은 소랑(박주현 분)에 대한 마음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헌과 소랑의 입맞춤을 보게 된 이신원은 "새 수건을 가져왔다"며 방에 들어갔다. 이헌은 당황하며 "이제 네가 간호하거라"라며 이신원에게 간호를 넘겼다.

다음날, 이헌은 무슨 일을 하고 있어도 소랑의 목소리가 귓가에 계속 맴돌 정도로 소랑의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하루종일 소랑을 기다리던 이헌이 소랑을 마주치자 "몸은 괜찮느냐"고 물었고 소랑은 "이신원 도사가 잘 간호해주어 나아졌다"며 전날의 일이 기억나지 않는 듯 말했다.

소랑은 깊은 잠에 들지 못하는 이헌에게 "술 한 잔 하자"고 제안했다. 이헌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소랑의 도발에 넘어가 "너는 오늘 네 발로 기어나가게 될 것"이라며 술자리를 시작했다.

의외로 이헌이 술을 잘 먹자 소랑은 "재미없으니 진실 술내기를 하자"고 제안했고, 이헌은 받아들였다. 소랑이 "전하께선 세자빈 마마 이후 여자를 품은 적 있냐"며 센 질문을 하자 이헌은 "원래 이렇게 센 질문을 하는 것이냐"면서도 "없다"고 답했다.

이헌은 "신원이는 너에게 어떤 존재냐"며 뼈가 있는 질문을 던졌다. 소랑은 "나이차, 신분차가 있지만 동무 하기로 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헌은 또 어떤 의미가 있냐고 계속해서 물었다. 소랑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헌은 "마셔라"라고 했다. 이에 소랑은 "거짓이 아니다"라고 우겼으나 이헌은 "참도 아니다. 마시거라"라며 소랑의 속마음을 아는 듯한 말을 했다.

소랑은 다음 질문으로 "전하께선 제가 세자빈 마마로 보일 때가 있냐"고 물었다. 이헌은 세자빈 꿈을 꾸며 소랑에게 입을 맞췄던 장면을 떠올렸으나 고민 끝에 "아니"라고 답했다. 이에 소랑은 "참이 아닙니다. 드시지요"라고 말해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모설단원 덕훈(이정현 분), 왕배(김민석 분)가 정도석(홍시영 분)에게 덕훈의 친척 누나를 소개해주겠다며 자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정도석은 덕훈의 친척 누나를 보고 실망했고, 오히려 애달당 해영(정보민 분)을 보고 반했다. 정도석은 괭이(최덕문 분)에게 조언을 듣고 해영의 마음을 사기 위해 조언을 행하던 중, 정도석의 그림책이 펼쳐지며 소랑이 정도석의 화집을 보게 됐다.

정도석의 화집을 본 소랑은 이헌에게 화집을 선물하기 위해 궁궐로 가지고 갔다. 기세등등하게 이헌에게 화집을 건넸으나 세자빈에 관련된 나쁜 꿈을 꿔 기분이 좋지 않았던 이헌은 화집을 던지며 소랑을 내쫓았다.

내쫓긴 소랑은 나머지 화집들을 이신원에게 줬고, 이헌과 이신원은 소랑이 구해온 화집에 빠져들어 밤새도록 화집을 읽었다.

다음날, 소랑은 이신원과 마주쳐 "검술을 가르쳐달라"고 했다. 이신원은 소랑에게 검술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소랑은 이신원에게 "너 그 책 봤냐"며 놀렸고 이신원은 "너 내가 남자로 안 보이냐"라고 말하며 소랑을 자신 쪽으로 끌어당겨 안았다. 이신원은 "너 자꾸 이러면 진짜 혼난다"고 말하며 시선을 나누다 갑자기 어색해져 멀리 떨어졌다. 두 사람이 가깝게 있던 장면을 본 이헌은 "소랑이 번이 언제오? 오늘 번이든 아니든 침전에 들라하시오"라며 질투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헌과 소랑은 화집을 두고 장난을 쳤다. 그러다 이헌이 소랑의 손목을 잡아 자신쪽으로 몸을 당겼다. 소랑은 "여자와 가까이 있어도 아무렇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헌은 "네가 잊었구나. 모든 궁녀는 왕의 여자라는 것을. 왕도 사내이니 다시는 이런 일로 나를 농락하지 말거라"라며 소랑의 도발에 답했다.

여러 소문에 의해 소랑의 소재지에 의심이 생긴 서씨 부인은 애달당을 찾아갔다. 애달당을 찾아간 서씨 부인에게 해영이 소랑이 궁궐에 있다고 말하려는데 괭이가 나타났다. 괭이는 "따님 중 조선의 국모감이 있다. 마님께서 바깥 출입이 잦으면 기운이 약해진다"며 급하게 돌려보냈다. 서씨 부인은 딸 예현희(송지우 분)에게 소식을 전했으나 예현희는 "그 딸이 친딸이라고 말한 것은 아니지 않냐. 불안의 씨앗은 잘라버리자"고 말했다.

한편 원녀(황정민 분)와 세장(이현걸 분)은 소랑과 이헌의 합궁 계획을 꾀했다. 원녀와 세장은 소랑과 이헌의 합궁 계획을 이신원에게도 알리며, 이헌의 마음을 물어보고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이신원은 이헌을 찾아가 "요즘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다. 이헌은 "요즘 심장이 쿵쿵대는데 설렘인 건지 불안인 건지 모르겠다. 너는 어떠냐"고 되물었다. 이신원은 "저는 요즘 나비를 키우고 있습니다"라며 소랑에 대한 마음을 돌려말했다. 이어 그는 "전하의 변화가 보입니다만 다른 이들에게는 그 변화를 들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헌은 "내가 확신이 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너의 나비가 나가면 말하거라. 내가 나비를 움직이는 바람이 될 것이니"라고 말하며 이헌 역시 소랑을 언급했다.

이헌과 소랑의 합궁일이 정해졌고, 이를 알게 된 이신원은 우울한 마음을 애써 참았다. 두 사람이 말을 타고 나가려는데 괭이의 쪽지를 전해받았다. 쪽지에는 소랑을 절대 애달당에 데리고 오지 말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에 이신원은 위험을 직감하고 "소랑아, 우리 도망가자"라며 말을 돌려 도망갔다. 그러나 금방 괴한들에 둘러싸였다. 이신원은 수려한 검술로 괴한들을 뒤로 한 채 도망갔다. 서씨 부인이 소랑을 놓친 사실에 분노하자 조성균이 나타나 "내가 겁만 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예쁘게 꾸민 소랑은 이헌의 침소에 들어갔다. 그러나 갑자기 이신원이 소랑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며 세 사람의 관계가 더욱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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