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사진=민선유기자
최수종/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최수종이 10년 만에 '고려 거란 전쟁'으로 귀환하는 가운데, KBS 대하사극의 명성을 살려낼까.

20일 최수종이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가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로, 최수종은 강감찬 장군 역을 맡는다.

최수종의 '고려 거란 전쟁' 출연 소식에 기대가 모인다. 최수종은 KBS 대하사극 대표 배우로 불릴 만큼, KBS 대하사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방영된 '대왕의 꿈' 이후 10년 만의 귀환이다 그간 최수종은 '대왕의 꿈', '대조영', '해신', '태조 왕건' 등 수많은 KBS 대하사극에 출연했다. 믿고 보는 최수종인 만큼, 이번 대하사극 출연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고려 거란 전쟁'의 연출은 전우성 PD, 김한솔 PD가 맡았다. 극본은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을 집필했던 이정우 작가로, 의기투합한 결과물을 기대케 한다.

최수종이 귀환하면서 KBS 대하사극의 명성을 살려낼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해 방영된 '태종 이방원'은 약 6년 만의 KBS 대하사극이었지만, 말 학대 논란에 휩싸이며 주춤했다.

김영철, 주상욱을 필두로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7회의 이성계 낙마 장면에서 말이 희생당하면서 논란의 작품이 됐다. 해당 논란으로 KBS는 출연 동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제작 가이드 라인을 만들었지만, 시청자들이 등 돌리며 씁쓸하게 마무리했던바.

KBS가 다시 한번 최수종을 필두로 대하사극을 내놓은 가운데, 과연 최수종이 KBS 대하사극의 명성을 살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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