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신현준, 이범수가 의혹에서는 벗어났지만, 씁쓸하다.
배우 신현준은 지난 2020년 7월 전 매니저 김모 씨의 주장으로 갑질, 프로포폴 불법 투약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23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신현준의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 측은 같은 날 "명예훼손을 한 김 씨 대해 서부지방법원 형사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이 선고, 확정됐다"며 "결국 진실이 밝혀졌지만 그 과정에서 신현준과 그 가족, 함께 일해 왔던 동료분들이 입은 피해와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현준은 고통을 이겨내며 더욱 단단해졌다. 사람에게서 받은 고통을 사람에 대한 긍정 에너지로 바꾸어 묵묵히 걸어나가겠다"며 "앞으로 '아니면 말고'식의 거짓 폭로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범수의 경우는 지난해 12월 신한대 학생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범수 측은 소통 미진은 반성한다면서도 차별과 폭언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이범수는 교수 신분은 그대로 유지하되, 공연예술학부장에서 면직 처분됐다가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범수의 소속사 빅펀치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신원불명의 제보글로 시작된 신한대학교내 교수 이범수 관련 논란은 교내 다각적인 조사에도 불구하고 그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학생회 전담 TF의 조사 결과 추가 피해진술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범수는 2012년 신한대학교 설립 이후, 신설학부 공연예술학부의 교육과정을 정립하고 지난 8년 간 학부장으로서 50:1의 입시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교수로서 최선을 다해왔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4개월여의 긴 시간 동안 블라인드 제보 1건으로 무분별하게 재확산된 루머와 허위사실에 묵묵히 버티며 학교 측의 감사에도 성실히 응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이범수는 감사 과정에서 제보 자체가 허위 사실임을 확인하고 학교 측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학교 측 역시 절차상의 문제가 없어 사직을 수리했다. 이범수는 당분간 본업인 배우 활동에 매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루머를 재확산시키는 유포자들에 대해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신현준 측이 불쾌해했듯 아니면 말고식의 거짓 폭로로 신현준, 이범수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 가운데 이제라도 억울함을 풀게 됐지만, 그동안의 고통은 누가 보상해준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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