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허위의 뇌전증으로 병역을 면탈하려 한 혐의를 받는 래퍼 라비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6일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에서 "현재까지 수집된 객관적인 증거자료 등에 비춰 혐의사실 인정하는 피의자에게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라비는 최근 허위 뇌전증 진단을 사용한 병역비리에 연루됐다. 그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는 최근 유명인들과 법조계 자녀들, 스포츠 선수 등의 의뢰를 받아 허위로 뇌전증 진단을 끊어준 브로커 일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으며 이밖에 최근 배우 송덕호 등도 덜미를 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이 외에 라비가 수장으로 있는 그루블린 소속 래퍼 나플라는 최근 병역 특혜 의혹으로 구속되는 등 연예계 각종 병역 기피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라비와 공모한 병역브로커는 지난 1월 27일 첫 공판에서 병역법 위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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