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윤/사진=헤럴드POP DB
경윤/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DKZ(디케이지) 멤버 경윤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라는 의혹에 대해 수차례 해명하고 사과했지만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엔 전도를 당했다는 팬의 주장까지 나와 또 논란이 예상된다.

16일 SBS 연예뉴스는 경윤의 모친이 영덕의 카페를 찾아온 한 팬에게 JMS 교회에 다니길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팬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경윤 모친의 카페를 종종 찾으면서 고민을 털어놨다. 그렇게 가까워진 뒤 경윤의 모친은 종교를 가질 것을 권했고, 경윤의 가족들이 다니는 교회가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는 것.

평소 무교였던 A씨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보고 그게 JMS 교리인 걸 알았다"며 "경윤을 떠나 어머니처럼 좋은 분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생각했는데 내게 했던 그 말들이 JMS 교리였다는 것을 알고 마음이 힘들었다"고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소속사 측은 이 매체에 "A씨가 예배 중인 교회를 혼자 찾아와서 뒷자리에 앉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힘듦을 토로하는 A씨가 괜찮아지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뿐 특정 교회를 권유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A씨는 경윤 가족들과 함께 교회에 들어가 예배를 들은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아직까지 이와 관련해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논란은 경윤의 부모가 운영 중인 카페가 JMS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초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며 카페 영업 중지와 탈교를 선언했다.

그 후 경윤은 연예매체 디스패치와 인터뷰를 통해 모태신앙으로서 JMS 신도였고, 과거 JMS 가수단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종교를 선택할 권리가 없었으며 JMS의 세뇌와 가스라이팅이 심각했고, 성상납 등 범죄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포교를 한 적이 결코 없으며, 경윤의 모친까지 인터뷰에 나서 "카페에서 포교를 했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로도 경윤은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며 세 차례 사과했다. 다만 탈교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일반 신도들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야 한다는 시선이 있는 한편, 거짓말을 허용하는 JMS의 교리를 들어 여전히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 역시 거센 상황. 경윤 측이 어떤 입장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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