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이유, 박서준/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아이유, 박서준/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서준, 아이유가 이병헌 감독의 말맛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점을 공개했다.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제작 옥토버시네마) 언론배급시사회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려 이병헌 감독, 박서준,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이 참석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박서준이 극중 분한 홍대가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나서게 되는 인물이라면, 아이유가 분한 소민은 열정 페이에 열정은 물론 통장 잔고까지 바닥나버린 PD로 홈리스 풋볼 월드컵 첫 출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팀의 도전기를 담은 다큐를 어떻게 해서라도 완성하려는 인물이다.

박서준, 아이유는 이병헌 감독과의 첫 작업이 맞나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병헌 감독의 말맛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박서준은 "이병헌 감독님의 작품을 다 좋아했어서 되게 궁금했다. 촬영 전에 나름대로 대사를 잘 숙지하고 촬영에 임하면서 생각보다 다양하고 빠른 템포로 대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은 약 1.5배 정도 속도를 더 요구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처음에는 충분히 연습을 하고 갔다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따라가기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초반에 그랬던 것 같고, 그 이후에는 감독님의 스타일을 몸으로 느끼게 되면서 먼저 더 준비를 잘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난 2.5배 정도의 빠른 스피드를 요구하시더라. 현장에서 감독님의 목소리로 소민이의 대사가 이 정도 템포, 속도면 좋겠다를 들으면서 감독님이 하는 소민이의 대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도 저렇게 하고 싶더라. 그래서 감독님의 말투를 캐치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감독님 디렉팅이 아주 세세하신 것 같다. 예를 들면 미친 사람처럼 웃는데 입만 웃고 있었으면 좋겠다든지 세세한 디렉팅이 있어서 현장에서 의지를 많이 하고 따랐던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박서준, 아이유의 티키타카 케미가 돋보이는 '드림'은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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