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더 로즈 김우성부터 호란까지, 방송가에 잇따른 출연자 섭외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밴드 더 로즈의 메인 보컬인 김우성이 출연했다. 문제는 김우성이 과거 마약 논란에 휩싸였다는 것. 마약 혐의를 받은 김우성이 KBS에 출연하자, 일부 시청자들은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
KBS의 경우,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한 출연자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이에 음주운전한 김새론, 곽도원, 마약법 위반한 돈 스파이크 등은 KBS 출연 제한을 받았던바.
이에 KBS 측은 헤럴드POP에 "제작진도 섭외할 당시 모르고 섭외했다. 김우성의 마약 혐의에 대한 당시 보도가 없어서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섭외했다. 박재범과의 친분으로 김우성을 섭외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김우성은 KBS 징계 회부된 적도 없다. 심의실에서도 출연 규제 논의된 바가 없어 차후 논의가 이뤄져 추가적인 내용이 나온다면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6년, 김우성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로 적발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피의 사실은 인정됐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우성이 KBS 출연 정지를 받은 적은 없지만, 과거 마약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그의 출연이 불편하다는 여론이다.
최근 방송가에는 잇따른 출연자 섭외 논란이 불거졌다. MBC '복면가왕'의 경우,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호란과 남중국해 판결 반대 발언한 차오루가 연이어 등장해 논란이 됐다.
호란의 출연 이후, '복면가왕' 제작진 측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두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며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과 현 시대의 정서를 세심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사과했었다.
그러나 사과한 지 일주일 만에 차오루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다. '복면가왕' 제작진은 또 한 번 뭇매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논란이 있는 출연자들의 등장으로 연일 문제가 되는 가운데, 출연자 섭외에 관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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