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맨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숨졌다. 국내 최고 인기 개그맨에서 한순간 얼룩진 스타가 됐던 그다.
20일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故 서세원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도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이후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68세.
이에 딸 서동주 측은 헤럴드POP에 "입장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故 서세원의 전처인 서정희의 딸인 서동주는 슬픔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故 서세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고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도 주목받았다. 지난 1979년 TBC 라디오로 데뷔한 고인은 특유의 말발 덕분에 MC로 대성했다.
故 서세원은 '서세원의 스타 데이트', '서세원쇼'로 전설적인 인기를 누렸다. 1990년 중후반대부터 2000년까지 KBS 간판 토크쇼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고인은 토크쇼의 새 지평을 열었다. 2001년에는 영화 '조폭 마누라'로 흥행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2002년, 영화 '긴급조치 19호'가 흥행에 실패했고, 영화 제작사가 조세 포탈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에 故 서세원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 2014년에는 전처인 서정희에게 가정폭력을 저지른 일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서정희와 32년 만에 이혼하게 된 故 서세원은 폭행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에 합의이혼했다.
이후 故 서세원은 23세 연하의 아내와 재혼해 슬하에 1녀를 뒀다. 고인은 캄보디아로 이주해 미디어 및 건설 사업가로 일했다. 고인은 3조 원에 달하는 부동산 건설 사업건을 따내는가 하면, 방송국을 설립하는 등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국내 최정상 코미디언에서 각종 논란과 사건·사고들로 얼룩진 스타가 됐던 故 서세원의 사망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