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와 공개 교제 중인 김우빈이 암투병 중 속상했던 심경을 풀어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김우빈이 찾아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둘리 아빠 작가 김수정은 "한국 만화계의 실정을 말씀 드려야 하는데 당시 만화가 잉여 문화처럼 취급을 당했다. 저는 아동만화 작가인데 아동의 세계를 순수하게 그릴 수 없었다. 아동은 완벽하지가 않다. 인간 자체가 완벽하지가 않다. 하지만 검열에서는 완벽한 인물을 원하는 거다. 동물을 의인화하면 검열이 완화된다. 남들이 안 하는 것들을 생각하다가 공룡을 그리게 된 거다"라며 둘리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김수정은 대박난 둘리 이후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소문처럼 그런 건 아니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왔는데 이 애니메이션 제작이 호락호락하지 못하다. 당시에 금융권에서 5억을 빌렸다. 둘리를 담보로 빌렸는데 5년 동안 23억을 갚았다. 원금 포함. 그거 갚고 나니까 다시 제작할 여력이 없더라. 다시 돈을 모아서 2008년에 다시 제작을 한거다. 먹고 사는 문제를 떠나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싶은데 결국은 돈이 없어요"라고 솔직하게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배우 김우빈이 찾아왔다. 유재석의 얼마만에 예능이냐는 질문에 김우빈은 "제가 작년에 광수 형이랑 마트에서"라고 답했다. 김우빈은 "'외계인'이라는 작품으로 시작해서 '우리들의 블루스'를 출연하고. '택배기사' 드라마도 촬영을 했고, 이제 나올 때가 되서 많은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있다"라며 '택배기사'에 대해 소개했다.
유재석 김우빈과 친한 사이인 이광수와 전화 연결을 해 김우빈에 대해 물었고, 이광수는 "우빈이는 남자답습니다. 전화해서 왜 궁지로 모시는 거예요? 이걸 어떻게 충족 시켜드립니까. 김우빈이 김우빈이지. 우빈이는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주변 사람들을 가장 잘 챙기는 사람이다. 아니 이것도 맘에 안 들어요?"라며 유재석과 대화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우빈은 "저는 좋은 모델이 되고 난 다음에 후배들을 양성하는 모델학과 교수가 되는게 목표였다. 중학교 1학년때 도덕 교과서를 처음 받았는데 장래희망을 적는 란이 있었는데 그 순간에 모델이라는 직업을 하고 싶었나봐요. 그때 이후로 꿈이 바뀐적이 없었다. 좀 큰 편이었다. 중2, 중3 때 183cm였다"라며 어릴 적 꿈이었던 모델에 대한 열정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35살이 됐다는 김우빈은 "제 20대는 늘 미래에 있었던 것 같다. 제 자신이. 항상 목표가 있고 그 목표에 다가가려고 저를 계속 채찍지랗고 고이장히 열정적이고 제 나름의 최선을 다했던 거 같다. 잠깐 공백기를 가지면서 너무 미래에만 살았던 제가 좀 속상하더라. 물론 그 순간순간을 즐기기도 했지만 더 온전히 즐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싶더라. 요즘에는 최대한 그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 그러니까 후회가 많이 없더라. 잘 지낸 거 같더라. 하루를"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공백기에 대해 "두렵죠. 아무래도 생명과 연관되어 있다 보니. 너무 무섭고 두렵기도 하고 그랬다. 회복이 되고 나서는 내가 예전에 일했던 그 자리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정말 많이 응원해주시고 그 덕분에 건강해졌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응원해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