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사진=민선유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임창정/사진=민선유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POP=정혜연기자]임창정이 주가조작 일당과 연루돼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가맹점에서 임창정을 손절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창정 프랜차이즈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어떤 이유로 이름이 빠지고 지역명이 됐는지 모르겠다. 자주 지나가는 곳인데 이름 바뀌어 찍어봤다"고 전했다.

최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임창정 삼겹살 구이 프랜차이즈는 상호명에서 임창정을 빼고 지역명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당 매장은 가게 내부의 임창정과 관련한 인테리어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임창정은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주가조작 세력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됐다.

당시 임창정은 주가조작 일당에 78억 원을 투자한 것을 고백하며 본인도 피해자임을 호소했다. 임창정은 "저는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다"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창정의 끊임없는 해명에도 주가조작 의혹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특히 유튜브 '연예뒤통령'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이진호 역시 임창정 사건을 집중적으로 취재하며 임창정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강조하며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계속되는 잡음에 임창정은 경주시 노동동 봉황대에서 진행되는 지역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이 그를 제외했으며, 자신의 이름을 걸고 판매한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 역시 편의점에서 퇴출당했다.

임창정을 향한 여론이 여전히 싸늘한 가운데 임창정과 관련된 행사, 제품, 가게들이 임창정 지우기에 나섰다. 향후 임창정이 이번 주가조작 의혹을 벗고 다시금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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