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현기자]

유재석의 ‘놀면뭐하니’, 강호동의 ‘강심장’ 등 국민 MC를 필두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하락에 직면하고 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추락하는 시청률은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크지 않다는 것으로 볼 수 있어 두 방송 모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색다른 기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는 정준하와 신봉선이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준하와 신봉선 교체 대상이 된 멤버인데 이는 시청률 하락에 따른 조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시청률이 전국유료가구 기준 3.0%(닐슨코리아)로, 전회차 4.1%보다 더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해와 1월만 해도 평균 5~6%대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2월부터 4%대로 하락하더니 지난달 20일 방송과 지난 3일 방송은 3%대를 겨우 유지했다.

메인 PD, 멤버 교체 등 2주간 재정비에 나선 ‘놀면 뭐하니?’는 오는 7월 1일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6일 강호동이 MC를 맡은 SBS ‘강심장리그’ 3회차는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강심장 리그'는 강호동, 이승기의 8년 만의 야심찬 재회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첫 회 시청률은 2.9%, 2회는 2.4% 등 회를 거듭할수록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예전의 '강심장'이 방영될 당시 최고 시청률은 19.5%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는 처참한 성적표다.

강호동과 이승기는 TV조선 '형제라면'에도 함께 출연하는 중인데 첫 회 2.1%로 시작했지만 2회 만에 1.9%로 떨어졌고, 3회는 이보다 더 낮은 1.6%를 기록했다.

한편 유재석과 강호동은 ‘무한도전’, ‘1박 2일’ 등 많은 예능 방송을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최근 방송들은 위기를 겪고 있다. ‘무한도전’ 멤버였던 하하와 정준하가 ‘놀면 뭐하니’에 그대로 출연하고 ‘강심장리그’ 역시 함께 진행을 맡았던 이승기가 그대로 나오는데도 케미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다. 올드한 기획, 친목 방송 등이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의 기대감을 낮추는 것으로 보이며 이제는 옛 스타일을 따라가기보다는 신선한 매력을 보여줘야 할 때가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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