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의제가 백진희를 되찾을 계획을 세웠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26회에서는 연두(백진희 분)와 태경(안재현 분)을 헤어지게 하려는 준하(정의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두와 만나는 자리에 태경(안재현 분)이 나타나자 준하는 “내 문자 봤냐? 쫄려서 왔구나?”라며 “내가 내기하자고 했잖아, 오연두가 나랑 만나는지 아닌지. 내가 이겼지?”라고 비웃었다. 태경은 박수를 치며 “내기 이겨서 축하한다. 나 이겨 먹은 기념으로 우리 부부한테 축하 턱이나 내라”라고 했고 연두 역시 “잘됐네. 누구 만나는 게 불편해서 아침도 못 먹었는데. 태경 씨도 못 먹었죠?”라고 거들어 준하를 황당하게 했다.
연두는 “먹을 땐 애처럼 이렇게 묻히고 먹더라?”라며 태경의 입가를 닦아줬고 태경 역시 “연두 씨가 챙겨줄 땐 애가 되잖아요”라고 애교를 부리며 “우리 진짜도 많이 먹어”라고 배 속 아이에게 말을 건넸다. 두 사람의 애정행각에 준하는 결국 “도저히 못 먹겠네. 잘들 먹어라”라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확 그 애가 내 애였어야 했는데”라는 말을 던지고 떠났다. “혹시 저 자식이 마지막에 한 말 신경 쓰여요?”라는 태경의 질문에 연두는 “그 정도 말에 흔들릴 거였으면 여기도 안 나왔어요”라며 안심시켰다.
한편 “할머니 하루라도 더 빨리 한글 떼드려야 돼요”라고 조바심을 내는 연두의 모습에 태경은 “왜 그렇게 마음이 급합니까? 두 달 뒤에 떠난다는 그 말 때문에 그래요?”라고 서운해하며 “그럼 두 달 뒤에 김준하를 만날 겁니까?”라고 물었다.
“여기서 그 이름이 왜 나와요?”라고 황당해하던 연두는 “어쨌든 애 아빠잖아요”라는 태경의 말에 “진짜는 아빠 없어요, 엄마만 있다고요. 정말 왜 이래요? 남들이 보면 꼭 불안해서 이러는 줄 알겠어요”라고 답답해 했다. 태경은 “불안해요. 그 자식이 내 애였어야 했다고 소리치는데 솔직히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두 달 뒤에 그 자식이 오연두 씨 주위 맴돌 거 생각하면 돌겠다고요”라고 안달했다.
한편 세진(차주영 분)과 통화를 하던 준하(정의제 분)는 “나 걔네 둘 찢어 놓을 거야. 찢어서 오연두는 내가 갖고 공태경은 너 줄게”라며 “오연두 배 속의 애가 내 애일 수도 있잖아. 그동안 말 안 했는데 난 자꾸 내 애 같다. 투자하는 놈 촉이 그래”라고 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공태경이 사과하지 않으면 인수합병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는 준하의 말에 천명(최대철 분)은 태경에게 사과를 재촉했다. 태경은 찬식(선우재덕 분)을 위해 자존심을 접고 사과를 했지만 준하는 이에 그치지 않고 술을 따라보라며 굴욕을 줬다. 때마침 세진의 연락을 받고 온 연두가 들어와 “무릎 꿇을 일이 있으면 내가 대신 꿇겠다”며 태경을 데리고 나갔다.
태경이 자신 때문에 준하의 괴롭힘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 연두는 “난 공태경 씨 옆에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인가 봐요”라며 자책했다. 태경은 “그런 말 하지 말아요. 나는 오연두 씨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인데 내 옆에 있기 싫다고 하면 난 어떡해요”라고 속상해하며 연두를 끌어안았고, 연두는 “너무너무 미안한데 너무너무 좋아서… 좋아해서 미안해요”라며 오열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준하는 “네가 원한 게 저런 그림이었어? 오연두 네가 불렀지?”라며 세진을 원망했다. “네가 공태경 괴롭히고 싶은 것처럼 나도 오연두 괴롭히고 싶어서”라는 세진의 말에 준하는 “아까 그 그림 못 봤어? 괴롭히기는커녕 더 절절해졌잖아”라며 “한번만 더 말없이 일 꾸미면 용서 못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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