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사진제공=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사진제공=어트랙트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이대로라면 중소돌의 기적에서 원히트원더로 끝날 판이다.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와 기획 및 제작 전반 업무를 맡았던 용역업체 더기버스가맞고소했다. 어트랙트는 외부세력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강탈하려 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주장했고, 더기버스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더기버스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화우는 "더기버스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로부터 업무 용역을 요청 받아 2021년 6월 본격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5월 31일자로 관련된 모든 기획, 제작, 운영 업무에 대해 어트랙트에 인계하고 업무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트랙트가 언급한 외부세력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개입을 한 사실이 없다. 어트랙트는 허위 내용을 유포하여 당사는 물론 대표와 임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했다. 특히 'Cupid'는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젝트 전부터 당사가 보유하고 있던 곡"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8일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도 입장을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외부세력이 없었다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어떠한 외부 개입 없이 4인의 멤버가 한마음으로 주체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신뢰, 투명하지 않은 정산 등을 이유로 들었다.

어트랙트가 더기버스를 인수인계 지체, 회사 메일 계정 삭제, 저작권 몰래 산 행위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황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렸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맞대응했다. 꼬일 대로 꼬인 상황이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로 본격 법정 싸움에 돌입해 이도 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이다. 지난해 데뷔해 곡 '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 최고 17위에 진입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세운 피프티 피프티지만, 진흙탕 싸움이 시작되면서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데뷔 7개월 만에 빛났던 성과는 뒤로 하고 원히트원더로 끝날 가능성도 있어 우려의 시선도 있다.

피프티 피프티의 향후 활동이 불투명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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