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은지원, 제롬에 대도서관까지, 이들의 새사랑을 응원하는 반응이 뜨겁다.
은지원은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에 MC로 활약 중이다. 현재 돌싱 12년 차인 그는 방송에서도 이혼과 재혼, 연애에 대한 생각을 스스럼 없이 털어놓고 있다. 그는 "어느덧 돌싱이 된 지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도 누군가를 새로 만난다는 것에 대해 부담이 있다"라며 "이혼한 지 오래되지 않은 출연자들이 '돌싱글즈'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서는 걸 보면서 대단한 결심과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전했다.
이어 은지원은 이혜영의 "재혼 생각은 없냐"라고 묻자 "언젠가는 할 거다. 비혼주의는 아니다"라고 답했고, 이혜영은 "45세면 다시 시작하기 좋은 나이"라며 "몸이 더 아프지 전에 빨리 가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룹 엑스라지 출신 제롬은 현재 '돌싱글즈4'에 출연 중이다. 그는 지난 2014년 유명 안무가 배윤정과 결혼했지만 2년만인 2016년 이혼한 바 있다.
제롬은 방송에서 "결혼생활 2년 2개월하고 성격 차로 이혼 신청했다. 이혼 후에도 잠깐 같이 살았다. 한국에서 결혼했는데 집이 전세라서 나갈 수 없었다.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니다. 서로 성격이 안 맞아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라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이어 "조정 기간 마치고 법정에 갔는데 다들 싸우고 분위기가 안 좋았다. 근데 우리는 서로 뭘 같이 보면서 웃고 있었다. 사람들이 '얘네 이혼하러 온 거 맞나?'라는 눈빛으로 쳐다보더라. 우리 번호를 불렀을 때 옆에 서서 같이 가고, 그렇게 이혼했었다. 끝나고 갈 때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을 찾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롬은 "(배윤정에게) 돌싱글즈4 출연도 허락 받았다. 그분이 재혼했는데, 방송 보면 남편이 안 좋지 않느냐. 예의상으로 한번 물어봐야 된다고 해 연락했다. '진짜 괜찮은 여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방송도 보겠다'고 응원해줬다. 내가 약간 눈이 높은 걸 알아서 '혼자 새 되지 말라' '행복 찾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응원을 받았다고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지난 30일 이혼을 발표한 대도서관, 윰댕도 비슷하다. 두사람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에 윰댕님과 제가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면서 "두 달 전쯤부터 결정이 됐다.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이혼하니 오히려 더 친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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