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밀수'가 한국 영화 3파전에서 흥행 1위를 차지하며 승자의 미소를 지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밀수'는 누적 관객수 241만 774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밀수'는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영화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동시 개봉했다. '더 문', '비공식작전' 개봉에 3파전이 예상됐다. '밀수'는 두 영화의 개봉에도 1위를 차지했으며, '비공식작전'과 '더 문'이 각각 2, 3위로 뒤쫓고 있다.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이 나란히 TOP 3를 기록해 오랜만에 한국 영화가 극장을 장악했다.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올 여름 가장 기대했던 한국 영화 빅4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다만,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대기 중인 만큼, '밀수'를 비롯한 한국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밀수'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달 26일 개봉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이 출연했다.
'비공식작전'은 중동 지역 무장단체에 납치된 한국 외교관을 구출하는 이야기로, 하정우와 주지훈이 출연한다.
'더 문'은 도경수, 설경구, 김희애 주연으로, 달에 고립된 한국 우주인 구조작전을 다룬 SF 이야기다.
개봉을 앞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이병헌을 비롯해 박서준, 박보영 등이 출연한다.
'밀수'를 비롯한 한국 영화 기대작 4편이 흥행할지, 마지막에 웃을 승자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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