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사진=BICF
김준호/사진=BICF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초심으로 돌아가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8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BICF 조직위원회 (김준호 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조윤호 프로그래머), 급식왕(박공주, 김범준, 이상수), 서울코미디올스타스(김동하), 싱글벙글쇼(김두현, 이유미, 최지명, 민성준, 방주호, 이동규, 오민우), 옹알스(채경선, 최기섭), 투맘쇼(김미려, 김경아, 조승희), 폐막식 2023 개콘 리프트(송준근, 홍현호, 채효령, 김현영)이 참석했다.

오는 25일에는 개막식이 열려 내로라하는 유튜버, 코미디언들이 블루카펫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수근 진행, 팝핀현준의 오프닝 무대부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다나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코미디 쇼가 펼쳐진다. 폐막식에서는 대한민국 코미디의 자존심, 다시 돌아온 '개그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부코페'가 11회 맞이하면서 어느덧 10회의 반환점을 돌게 된 상황. 집행위원장 김준호는 "11회니까 앞에 10회를 빼고 1회라고 초심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한다"며 "'코빅' 사라진다 '개콘' 부활한다 하고 있는데 개그맨들이 플랫폼이 없어 유튜브나 다른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친구들이 오프라인 공연으로 조금 더 다져와 멋진 공연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웅남이'를 통해 영화감독으로서 '부코페' 감독전을 장식하게 될 개그맨 박성광도 거론했다. 김준호는 "박성광 감독님께서 감독전을 하는데 이걸 시작으로 내년 영상제를 하는 시발점이라 그게 가장 중요한 변화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개그콘서트' 방송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이와 함께 '부코페' 역시 공개코미디 부활의 쌍끌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김대희는 "너무 기쁜 소식이고 환영한다. '개콘2'가 가제인데, 코미디의 부활과 부흥기를 다시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대희 역시 '부코페'의 초심을 강조했다. 김대희는 "11회에서 앞에 10을 빼고 1, 첫회라는 마음가짐으로 초심이 아닐까 싶다"면서 "새로움. 제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모 선배님께서 주신 아이디어인데 지금 시장이 많이 변하고 있잖냐. 꼭 무대 코미디가 아닌 유튜브 플랫폼으로 옮겨 코미디를 하고 있는 후배들이 많은데 시상식이 없다.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코미디언들을 위한 시상식을 만드는 게 어떤가 아이디어를 주신 분이 있다"고 제안했다.

김준호도 "저희 페스티발에서 개막식에서, 유튜브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중 인기상을 시상하고 내년부턴 시상 내역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거들었다.

'부코페'만의 가치, 목표는 무엇일까. 김준호는 "목표는 저희가 웃음시장, 웃음무역센터를 만들자는 것이다.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이고, 수많은 관계자들이 거래를 하는 장이었으면 좋겠다. 가치라고 하면 세계 공통언어가 웃음 아닌가. 요즘 씁쓸한 일이 많고 사건사고가 많은데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게 웃음인 것 같다. 코미디언들이 페스티벌을 통해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코페'는 오는 8월 25일부터 9 월 3일까지 10 일간 부산 각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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