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방송 캡처
'뉴스A'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유노윤호가 K팝의 안정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이돌이 되기까지의 과정부터 데뷔 후 스케줄로 부담감과 피로를 호소하는 스타들이 많아진 지금. K팝은 과연 옳은 길로 가고 있는 게 맞는 걸까.

지난 12일,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채널A '뉴스A'에 출연했다. 유노윤호는 해당 방송에서 K팝 한류에 대해 "이제부턴 K콘텐츠가 갖고 있는 문화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한 때다. 발전은 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 안정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 아이돌은 노래하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으며 K팝 발전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유노윤호가 바라본 K팝 산업은 개선이 필요한 상황. 이와 관련 아이돌을 육성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K팝 아이돌 경쟁이 심해진 만큼 오디션 프로그램도 성행하고 있다. JTBC '알유넥스트' 역시 대형소속사 하이브의 레이블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7회에서는 한 연습생이 부담감을 느끼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당 연습생은 코치진의 권유로 보컬 파트를 추가로 맡게 되지만 자신의 뜻이 아니었던 만큼 난색을 표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와 "탈락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등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방송을 통해 어린 연습생들이 멘탈을 관리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모습이 드러나자 방송에 노출되는 만큼 연습생들을 위한 시스템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 제기되었다.

K팝 산업의 피로도는 데뷔 후에도 지속된다. 블랙핑크 로제는 지난 5월 반복되는 해외투어, 해외 스케줄 일정에 이젠 시차도 모르겠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이 외에도 컨디션 난조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아이돌이 많아진 만큼, 안정화된 K팝 산업 시스템을 향한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팝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요즘, K팝 산업을 향한 우려의 시선이 끊임없다. 데뷔 20주년 유노윤호가 화두를 던진 만큼, '아이돌'의 인격적 존중과 K팝의 안정화된 시스템 필요성에 대한 문제가 다시 한번 수면에 올라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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