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쏘스뮤직
사진제공=쏘스뮤직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르세라핌이 첫 단독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르세라핌 첫 단독투어 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 IN SEOUL가 열렸다. 총 관객 수 1만 500여 명이 모이며 첫 단독 콘서트 포문을 열었다.

르세라핌의 콘서트는 네 가지 섹션으로 진행됐다. 르세라핌은 '불꽃'을 모티브로 공연을 진행했으며, 퍼포먼스 최강자답게 르세라핌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섹션은 르세라핌의 정체성을 담은 오프닝 'EMBERS(불씨)'였다. 무대 뒤로 떨어지는 퍼포먼스를 보인 르세라핌은 'FEARLESS' 무대로 첫 단독투어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댄서 20인과 함께하는 'The Great Mermaid' 무대가 이어졌다. 'The Great Mermaid'는 르세라핌이 최초 공개하는 풀버전 퍼포먼스였다. 르세라핌은 초대형 슬라이딩 LED를 활용해 입체적인 무대 장치로 눈길을 끌었다.

김채원은 "르세라핌의 첫 번째 투어에 오셔서 환영한다"라고 했고, 허윤진은 "정말 많은 피어나가 왔다. 믿을 수가 없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카즈하는 "르세라핌의 색이 가득 담긴 콘서트를 만들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사쿠라는 "오프닝부터 대단하지 않았냐"라며 오프닝 무대에서 뒤로 떨어진 퍼포먼스에 대해 언급했다. 르세라핌은 'Blue Flame', 'Impurities' 무대로 청량함 가득한 무대로 흥을 돋웠다.

두 번째 섹션은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고 동료들과 연대하는 'IGNITE’(발화)'였다. 'No Celestial'로 밴드 콘셉트의 무대를 꾸민 르세라핌은 "너무 재미있어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 고맙다"라고 했다. 카즈하는 "허윤진이 인트로를 완전 찢었다"고 칭찬했다.

'Sour Grapes', 'Good Parts (When the quality is bad but I am)'는 르세라핌과 피어나가 만든 안무로 함께했다. 르세라핌은 발레코어 룩으로 러블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르세라핌은 신곡 'We got so much'를 공개 후, 'Flash Forward'로 두 번째 섹션을 마무리했다.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FLAME’(불꽃)'인 세 번째 섹션이 시작됐다. 뜨거운 불꽃과 레이저쇼가 시작됐고, 르세라핌은 'ANTIFRAGILE'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김채원은 "신곡 너무 좋지 않냐. 저희도 부르면서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허윤진은 "피어나의 사랑에 감사함을 담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홍은채는 "첫 콘서트인 만큼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많았다. 피어나와 함께 더 높이, 멀리 갈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허윤진은 "내면에 있는 목소리를 따라 하고 싶은 것을 따라가니까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이 행복이 모두 피어나 덕분인 거 아냐"라고 말했다. 사쿠라는 "1분 1초 잊지 못할 순간을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채원은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것 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멤버들과 피어나가 저한테 해주는 것처럼 저도 여러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 매일 조금씩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피어나가 지켜봐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카즈하는 "피어나가 저희 꿈을 많이 이뤄준 것 같다. 아직도 르세라핌과 피어나가 함께 더 버킷리스트를 이뤘으면 좋겠다. 영원히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쿠라는 "월드투어를 시작하는데, 멀리 간다고 서운해 하지 마라. 어디에 있든 피어나만 생각한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홍은채는 "르세라핌으로서 첫 투어를 떠난다. 피어나가 주신 용기와 응원에 힘입어서 열심히 해내고 오겠다. 씩씩하게 돌아올테니까 기다려달라. 항상 피어나 생각할테니까 저희를 항상 생각해달라"라고 했다. 김채원은 "연습하고 또 연습한 공연을 드디어 마무리한다. 지칠 때마다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 건 피어나다. 저희가 춤을 추고 노래하는 이유가 되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르세라핌은 댄서 20인과 함께하는 'The Hydra'에 이어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UNFORGIVEN (feat. Nile Rodgers)'까지 히트곡 무대를 쉼없이 달렸다.

사진제공=쏘스뮤직
사진제공=쏘스뮤직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마지막 섹션이 진행됐다. 마지막 섹션은 고정관념을 불태우고 새로운 빛을 만들어가는 'RISES’(비상)'이었다.

팬들의 슬로건 이벤트 속 '피어나(Between you, me and the lamppost)' 무대로 앙코르가 시작됐다. 홍은채는 "오늘 '뮤직뱅크' 식구들도 와줬다. 멤버 언니들과 피어나가 있어서 저라는 사람이 완성되는 것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사쿠라는 "어제 오늘 너무 행복했다. 365일 다 피어나가 보고 싶다. 항상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확실히 몰라서 마음이 아프다. 원동력은 늘 피어나라는 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잊지 못할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즈하는 "너무 행복했다. 데뷔한 지 1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많은 꿈이 이뤄졌다. 멤버들과 피어나가 있어서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낄 때도 많고, 노력할 것도 많아서 불안할 때도 있다. 피어나가 함께 있다면 충분하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할테니 오래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채원은 "오늘 너무 행복했다. 최고의 무대와 최고의 기억을 드리고 싶었다. 예민하고 힘들 때도 있었는데, 함성소리를 듣자마자 싹 풀렸다. 무대에서 행복하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큰 이유는 피어나다. 리더로서 항상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진 못하지만, 아무 탈없이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맙다.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때도 있을텐데 그때마다 잘 버텨줘서 고맙다"라고 했다.

끝으로 허윤진은 "사실 겁이 되게 많다. 두려움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걱정하는 감정인 만큼, 많이 불안해하실 수 있다. 두려움이 꼭 적은 아닌 것 같다. 두려움 자체로도 가치가 있다는 걸 르세라핌 하면서 많이 깨달았다. 결코 인생에서 두려움을 다 없애진 못하지만, 서로 용기를 주면서 덜 두렵도록 노력할 수 있는 것 같다. 여러분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용기를 멤버들과 피어나에게 항상 주시는 것 같아 여기까지 왔다. 성장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앞으로 계속 용기낼테니 옆에 있기만 해달라"라고 전했다.

르세라핌은 'No-Return (Into the unknown)'과 퍼포먼스 최초 공개 무대인 'Fire in the belly'로 서울 공연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서울을 포함해 나고야(8월 23~24일), 도쿄(8월 30~31일), 오사카(9월 6~7일), 홍콩(9월 30일~10월 1일), 자카르타(10월 3일), 방콕(10월 7~8일) 등 총 7개 도시 13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