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일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업체 쟈니스 창업자인 故쟈니 카타가와 성착취 의혹이 베일을 벗었다.
30일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등은 쟈니스가 설치한 설치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팀이 지난 29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7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별팀은 올해 5월 말부터 약 3개월간 피해자 21명 등과 전직 쟈니스 주니어, 현직 연예인, 쟈니스 관계자 총 4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쟈니 기타가와가 1950년대 이후부터 2010년 중반까지 성착취를 이어왔다고 전했다. 피해자 또한 최소 수백명에 달한다는 복수의 증언까지 얻었다고.
또한 특별팀은 문제적 배경이 친족 경영에 있으며, 쟈니스 엔터테인먼트가 성착취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하길 요청했다. 현 사장으로 있는 쟈니 기타가와의 조카이자 메리 기타가와 딸인 후지시마 줄리 게이코를 사임하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해당 논란은 지난 5월 영국 BBC가 故 쟈니 기타가와의 미성년자 성취행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면서 커졌다. BBC는 기타가와가 60년 이상 아이돌 스카우트와 육성에 직접 관여했으며, 기획사 아이돌이 대부분 그의 손을 거쳐 다른 사람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소년들을 지배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쟈니스 연습생 출신들이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공개해 충격을 더했다.
이에 후지시마 줄리 게이코 사장은 쟈니스 창업자의 성착취 논란을 사과하는 영상과 서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사실 인정을 회피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분노를 일으킨 바 있다.
후지시마 줄리 게이코 사장은 특별팀의 요구대로 사죄 후 사임을 할까.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쟈니스 창업자 故 쟈니 기타가와는 아라시, SMAP, 킨키키즈 등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을 만들었으며,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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