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캡처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김세정이 관리하고 있는 통장이 6개라고 밝히며 저축의 고수임을 인증했다.

1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김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4일 첫 솔로 앨범 '문(門)'을 발매한 김세정은 "문밖으로 떠나는 미지의 여행과 문 안쪽에 있는 나만의 비밀이라는 2가지 콘셉트로 작업했다"며 "11곡 전체 작사에 참여하고 9곡 정도 작곡했다. 제가 취미 생활이 따로 없어서 시간 나면 곡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Top or Cliff'에 대해 "정상으로 향하기 위해 날 절벽으로 내몬다는 의미다. 살짝 이번 앨범도 그런 식으로 준비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김세정은 오는 23일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혼자 무대를 채울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이 되고 멤버들 생각도 많이 날 거 같다. 또 곡이 다 제 곡인데 20곡 넘게 부른다. 그게 쉽지 않을 거 같다"는 걱정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게스트가 있냐"고 물었고 김세정은 "게스트는 아쉽게도 없다. 인맥을 잘 쌓아야겠다"고 답했다. 한 청취자는 박명수를 게스트로 추천했고 박명수는 "별로 원하지 않는 거 같다"며 "아이유도 '레옹'을 부르는데 나를 안 부른다. 지드래곤도 '바람났어'가 있는데 내 파트를 빼고 하더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세정은 액션과 로코 중 더 잘 맞는 장르가 있냐는 질문에 "몸은 액션이 맞고 정신은 로코가 더 맞다. 몸 쓰는 건 재밌어서 좋고 로맨틱 코미디는 웃기는 게 좋아서 좋다"고 답했다. 박명수가 "악역은 안 어울릴 거 같다"고 하자 김세정은 "하면 할 수 있다. 시켜만 주셔라. 웃으면서 뒤에서 칼 꽂는 역할 자신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저축의 고수냐"고 물었고 김세정은 그렇다고 답하며 "통장이 6개다. 세금 통장, 생활비, 가족 용돈 등을 관리한다. 세금 따로 빼놓고 제가 1년 정도 쓸 돈 외에는 전부 적금이나 예금으로 넣어두는 편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을 그나마 배달음식에 많이 쓰는 거 같다. 저는 돈을 쓸 줄 몰라서 소비가 없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세정은 아이유를 향한 팬심도 고백했다. 박명수는 "아이유 어디가 좋냐"고 물었고 김세정은 "일단은 아이유라는 사람 자체가 너무 멋있고 노래를 워낙 잘하시니까. 그 노래를 저도 카피하면서 자란 학생 중 한 명이었다.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최근 아이유의 유튜브에 출연해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았던 김세정은 "선배님과 아이콘택트 10초를 했는데 제가 노래를 처음 시작했던 순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가 울컥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최근에 아이유에게 뜬금없이 전화를 했는데 받더라. '추석 때 선물 안 보내도 돼'라고 하니까 '아니에요. 보내야죠'하면서 상냥하게 받더라. 아이유도 진짜 착하다. 그런 친구 없다"며 아이유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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