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수호가 '힙하게'를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일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가 16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봉예분'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절실히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 자잘한 생활밀착형 범죄를 공조수사하던 중, 연쇄살인사건에 휩쓸리며 벌어지는 코믹 수사 활극. 수호는 미스터리한 꽃미남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선우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최근 '힙하게' 종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엑소 수호는 헤럴드POP에 "지난주 일요일에 16회를 마지막으로 드라마가 끝났다. 그저께 배우분들 포함해서 회식도 하고 드라마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 저는 선우 역할을 열심히 했을 뿐이고 선배님과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너무 고생해주셔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그리고 저한테는 소집해제 이후 매체 연기 작품이라서 되게 부담도 되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좋은 사람들 만나서 무사히 마친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다. 평생 기억에 남을 필모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호는 '힙하게'를 통해 약 4년만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때문에 더욱 부담이 컸을 터. 그는 "일단은 복무 기간동안 연기적으로나 배우로서 가수로서 해오던 게 있었기 때문에 욕심도 그만큼 냈었다. 드라마로는 4년만에 나오는 작품이어서 욕심이 많이 컸던 것 같고 그 욕심 때문에 제가 더 오버를 하거나 어떻게 보면 욕심이 기대에 못 미칠까봐 스스로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게 오랜만이라 부담이 많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힙하게'를 통해 욕심을 채울 수 있었다는 수호는 "전 너무 좋은 것 같다. 전에도 배우로서 작품을 하긴 했지만 작품을 너무 안하기도 했고, 많이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자주 보지 못해)아쉬운 분들도 있지만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지 않나. 배우로서 인정받기 보다 '수호가 연기도 하는구나'로 알아주시길 바랐는데 '힙하게'를 통해서 주변 연락도 많이 오고 엑소인지도 모르고 배우 수호로서도 좋게 봐주신 것도 있은 것 같아서 그 이상이 채워진 것 같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수호가 '힙하게'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제작발표회에서 김석윤 감독이)잘생긴 역할이 필요해서 했다고 얘기하셨다. 모범생 이미지지만 제가 정색을 했을 때 약간 냉소적이거나 그런 모습을 사진으로나 영상으로 봤다고 하더라. 김선우 역할과 잘 맞을 것 같다며 캐스팅을 했다고 하셨다."
이어 "'나의 해방일지'는 인생작이어서 대본을 읽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 또 감독님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유재석 선배님을 포함해 미담을 티비로도 봤었고 이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부러워해주셨다. 실제로도 만나보니 감독님께서 정말 잘 챙겨주시고 약간 은인이라고 해야하나. 절 알아봐주시고 캐스팅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렸다. 저에 대해 믿어주셔서 배우로서 힘이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수호는 "보아 선배님이 너무 부럽다고 얘기해주시고 심지어 헬스장에서 비 형님께서도 '뮤직뱅크' 때부터 존경했는데 연기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하시더라. '너가 하게 되니까 내가 다 좋다'고 해주셨다. 김석윤 감독님 얘기만 하면 다들 '잘됐다, 부럽다' 하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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