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몬스터, 양현석/사진=민선유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 양현석/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 소식을 알렸다. 최근 여러 이슈로 주춤했던 YG가 베이비몬스터로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지난 10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11월 데뷔를 확정 지었다. YG는 "그동안 베이비몬스터 프로젝트를 위해 해외 유명 작곡가들과 YG 소속 프로듀서들이 작업하는 송 캠프를 YG에서 수차례 진행, 그 덕분에 완성도 높은 트랙들을 다수 확보했다"며 10월 말 뮤직비디오 촬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YG는 앞서 지난 7월, 베이비몬스터가 9월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하 한국, 태국, 일본 출신의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오늘(11일 오전) 기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313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베이비몬스터의 출격에는 우려점이 존재한다. 바로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의 리스크이다. 양현석은 2016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했다는 혐의와 관련, 공익제보자 A 씨에게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며 그를 회유하고 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현석은 이후 YG 총괄 프로듀서에 복귀했고, 2심 최후 진술에서 "이제 본인 자리로 돌아가 K팝을 이끌어갈 후배 가수를 마음껏 양성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양현석은 오는 11월 8일 항소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양현석이 검찰로부터 징역 3년형을 구형받아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2개월 늦춰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 YG는 현재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의 재계약을 앞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한 때 빅뱅, 아이콘, 2NE1 등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을 배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소속사로 우뚝 섰던 YG. 그러나 소속 아티스트들의 논란과 수장의 리스크로 연일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베이비몬스터가 YG의 구원투수가 되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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