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다른 멤버들과 다른 노선을 택하며 분열이 생긴 가운데 남은 3인이 여전히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를 비판하는 입장을 발표 중이다. 하지만 거듭된 호소에도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자체적으로 만든 SNS를 통해 선급금 구조를 문제 삼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피프티 피프티의 음원, 음반 수입이 자신들의 동의 없이 타사 선급금 변제에 쓰이고 있다는 점을 거듭 지적하고 있다. 이는 전속계약 분쟁이 벌어진 초반부터 알려진 내용으로 당시 어트랙트 측은 거래 구조에 대한 오해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멤버들은 앨범 관련 수익을 얻는 권리의무의 주체는 다른 회사가 아닌 어트랙트여야 한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가 이렇듯 SNS를 통해 입장을 낸 것은 벌써 다섯 번째다. 하지만 소속사에서 그룹을 키워내는 데 드는 제작비를 투자 개념으로 부담하고 이후 수익이 발생하면 정산이 시작된다는 것이 통상적인 인식이라 이런 주장은 별다른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특히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고 국내외 인지도 면에서 아직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피프티 피프티가 정산을 요구하며 소속사의 투자금에까지 관여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이런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최근 법원에서는 기각 결정을 내렸다. 또 멤버 중 키나는 항고 취하서를 제출하고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했고, 이후 전홍준 대표와 문화일보의 인터뷰를 통해 안성일의 학력 오기재와 저작권 지분 변경에 키나가 불신을 느낀 것이 그 배경이라고 알려졌다. 이젠 남은 3인만이 수일째 SNS를 통해 폭로를 쏟아내며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뤘다가 멤버들의 입장을 편파적으로 실었다고 뭇매를 맞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측은 두 달이 지난 아직까지 약속한 후속 방송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어트랙트 측은 내부 관계자라고 칭하고 '그것이 알고 싶다'와 인터뷰를 진행한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때문에 '그알'이 보강된 취재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내놓을지 더욱 주목되고 있는 상황.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가 멤버 분열 등으로 변화를 맞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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