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이 증거 인멸 시도 의혹에 반박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받은 가운데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기 위해 지드래곤의 모발과 다른 체모를 추가로 채취하려고 했지만, 머리카락을 제외한 몸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드래곤 측은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며 "이 사건은 법원에서 소명부족으로 통신영장을 기각한 상황이고 모발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도 발부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혀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자진출석해서 소변과 모발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또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받아쳤다.
이어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원래 평소에도 제모를 했었다'며 밝힌 바 있고, 입건 보도된 이후로 제모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증거 인멸의 의사가 없었음을 분명히 했음에도 경찰 측이 혐의를 속단하면서 마치 지드래곤이 범행을 감추기 위해 증거 인멸을 시도한 듯한 표현을 사용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경찰은 지드래곤의 모발과 함께 손톱을 채취한 뒤 7일 국과수에 보냈다. 국과수의 정밀감정 결과가 나오면 보강 수사를 한 뒤 지드래곤을 재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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