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안은진이 남궁민에게 청혼했다.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20화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가 포로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온 이장현(남궁민 분)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이 돌아온 이장현과 유길채는 꼭 붙어 시간을 보냈다. 유길채는 "나리는 매번 제 얼굴만 보면 기억을 되찾으시니 어딜 가든 꼭 붙어있어야겠다"며 기뻐했다.
표연겸(양현민 분)이 버림 받았고, 이장현은 표연겸을 찾아갔다. 표연겸은 이장현에게 "저하 몸의 모든 구멍에서 검은 물이 흘러 나왔다. 부디 억울함을 풀어주게. 저하께서 자네에게 남긴 서한이 있네"라고 말한 뒤 사망했다.
조선에 온 각화(이청아 분)가 유길채 집을 찾아왔다. 인기척에 유길채가 밖으로 나가보자 각화가 서 있었다. 유길채가 놀라자 각화는 "왜 왔냐고? 이장현을 데리러 왔다"고 말했다. 각화는 "세자의 사람들을 숙청하고 있는 걸 안다. 아무리 해도 이장현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혹시 잘못된 건 아니지? 살아있는가?"라고 물었다. 유길채는 살아있다고 답했다.
각화가 "이장현은 내가 데리고 간다. 어디 있지?"라고 묻자 유길채는 "그럼 이역관 나리를 도와줄 수 있냐. 제발 도와줘"라고 말했다. 각화는 조선의 왕에게 청의 칙사가 올 것이라고 전하라 했고, 역관은 반드시 이장현이어야 한다고 명했다. 이에 이장현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인조(김종태 분)는 이장현을 불러 "네놈 정체가 무엇이냐"며 따졌다. 이장현은 "역관이다. 그저 역관은 아니고 세자가 무척이나 아끼던 역관이다"라고 답했다. 청 측은 세자의 자식들의 행방을 물으며 인조를 압박했다.
경은애는 남연준의 사상에 놀라며 "오랑캐에게 손목만 잡혀도 더럽혀졌다 생각하냐"고 물었다. 남연준은 "정절이 상한 것은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이에 경은애는 "길채가 다시 돌아온 것도 맑은 물이 더럽혀졌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남연준은 "씩씩하게 살아주어 고맙다. 허나 구종사관의 선택도 이해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여인들은 정절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 기강이 세워지고 백성들이 편해질 수 있다"고 답했다.
경은애가 "피난길에 제가 오랑캐에게 욕을 당할 뻔했을 때 길채가 도와주었다"고 털어놓자 남연준은 "오랑캐를 만났냐"고 물으며 눈빛이 흔들렸다. 남연준은 욕 당할 뻔한 경은애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세자가 전한 서한을 받아 읽었다. 이장현은 자신을 걸고 각화와 약조한 대로 포로들을 강길이 아닌 흙길로 무사히 속환시켰다.
각화가 자신에게 오라고 했지만 이장현은 자신도 고향에 가야 한다며 거절했다. 각화가 "넌 조선에 가면 죽는다"며 협박했다. 각화가 "그 여인 때문인가"라고 묻자 이장현은 "그 여인이 제겐 고향이다. 이젠 고향에 가서 편히 쉬고싶다"고 답했다.
각화는 "나와 가거나, 여기서 죽거나, 둘 중 하나다. 어차피 넌 조선에 가면 죽어"라며 눈물을 머금었다. 이장현은 "여기서 죽을 수밖에요"라며 각화와 함께하는 것을 거절했다. 각화는 이장현에게 칼을 겨눴다. 이장현은 "용서하십시오"라며 눈을 감았다. 각화는 칼을 내리고 "가. 내 마음이 바뀌기 전에 가"라고 말한 뒤 이장현을 보냈다. 이장현은 "전하, 내내 평안하십시오"라고 인사한 뒤 떠났다.
이장현이 유길채에게 향하던 중, 소현세자(김무준 분)의 죽음에 대해 소문이 도는 것을 보고 일을 처리하기 위해 구잠(박강섭 분)을 먼저 유길채에게 보냈다. 유길채는 이장현의 서한대로 포로들을 거둬 보살폈다.
남연준은 경은애에게 "나를 속였다. 오랑캐가 조선에 남긴 참혹한 티끌이다"라며 경은애의 손길을 거부했다.
유길채는 매일 이장현을 기다렸다. 이장현이 나타나자 유길채는 뛰어가 이장현을 끌어안고 "서방님"이라고 외쳤다. 이에 이장현이 "방금 나보고 서방님이라고 했냐"며 놀랐다. 이장현은 "우리 이제 서방각시 하자"며 기뻐했다.
구잠과 종종이(박정연 분)은 혼인했다. 그들의 혼례날 저녁, 마을 사람 모두가 모여 잔치를 벌이던 중, 이장현은 "보기 참 좋다. 우리도"라며 넌지시 혼인을 원하자 유길채는 "글쎄요. 저는 혼인을 이미 해봐서"라며 "우리는 뜨거우니 굳이"라고 말하며 도도하게 굴었다.
유길채는 "제가 할 것입니다. 청혼"이라며 "저와 혼인해주셔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내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라고 청혼했다. 이장현은 "능군리로 갑시다. 이제 우리 거기서 돌 덩어리, 풀떼기처럼 삽시다. 같잖게, 시시하게, 우리 둘이"라고 청혼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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