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채종협이 생부 이승준의 유서를 보고 분노했다.
3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극본 박혜련, 은열/연출 오충환) 마지막 회에서는 잘못된 집착으로 생을 마감한 정봉완(이승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상두(이중옥 분)는 길거리에서 습격을 받고 쓰러져 수술실로 옮겨졌다. 집에서 상두를 기다리고 있던 목하(박은빈 분)와 보걸(채종협 분)은 이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후 눈물을 흘리며 유서를 쓰는 정봉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곁에는 피가 묻은 칼도 함께였다. 정봉완은 '재경아, 채호야, 기호야. 이제 그 이름으로 살아가야 할 너희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을 주려고 한다. 나와 그 놈이 함께 죽으면 넌 결코 나와 이혼할 수 없고 그 놈과 다시 결혼할 수도 없어. 기호, 채호 너희들도 내 이름 아래 영원히 살게 될 거다. 그 놈은 강상두가 아닌 이욱의 이름으로 죽겠지. 그럼 가족 하나 없는 무연고자로 기록될 것이고 나는 양재경의 남편이자 정기호, 정채호의 아버지로 기록될 거다. 살아서 못한 가장 노릇, 죽어서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봉완의 유지를 확인한 보걸은 분을 이기지 못하고 유서를 구기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상두의 손을 잡고 “아버지, 내 아버지는 아버지 한 명 뿐이에요. 그러니까 제발 일어나”라고 기도했고, 목하 역시 “봉완이 아재가 아들들 빼앗아 가게 놔두면 안 되잖아요"라며 그의 안녕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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