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사진=헤럴드POP DB
지드래곤/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경찰이 마약 음성 판정을 받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하며 수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지드래곤을 혐의없음으로 다음주께 불송치할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됐으나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허위사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알렸다. 지난달 6일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소변, 모발, 손톱 등을 제출했고, 간이시약검사를 포함해 세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최근 연예인 마약 파문의 중심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솔을 토대로 지드래곤을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지드래곤이 머물던 방 화장실에 흡입이 이뤄지고 남은 코카인이 있었다고 했으나 조사가 계속되자 A씨는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을 한 것은 보지 못했다"며 진술을 번복했다고.

지드래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 투약한 적도 누군가와 주고받은 적도 없다"고 했다. 온몸 제모도 사실이 아니며 일각에서 마약 투약의 근거라고 제시한 과장된 몸동작, 어눌한 말투 역시 마약과는 관련 없다고 일축했다. 출국금지 조치도 해제됐다.

이 과정에서 지드래곤은 '사필귀정'이라는 단어와 의미를 SNS에 올리는 등 결백을 암시했다. 팬들은 물론 친누나이자 패션 디자이너 권다미 씨, 지드래곤의 처남인 배우 김민준, 그룹 2NE1 출신 씨엘 등이 지드래곤을 공개 지지하며 눈길을 모았다.

지드래곤이 혐의를 벗으면서 향후 활동에도 다시 길이 열릴 전망이다. 최근에는 '피지컬:100'을 제작한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전속계약설까지 나온 가운데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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