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故 김형은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6일 심진화는 개인 채널에 "20년, 형은이랑 찍은 사진 보다 엄마 아빠랑 찍은 사진이 더 많다"라고 운을 뗀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어 "참 착한 우리 동기들. 형은이 떠난 지 곧 17주기인데 그동안 잊지 않고 가끔이라도 형은이 보러 가고 부모님도 찾아 뵙고 모두 돈 모아서 형은이 납골당 관리비도 영구 관리비로 완납하고 엄마 돌아가셨을때도 많이들 와서 3일 내내 함께 하고 장례비도 같이 내고…"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형은아~~~ 다 보고있지. 다시 만나는 날 술 한잔 사라"라고 말하며 "아는형님 덕에 시간여행 제대로 합니다. (이와중에 우리 남편. 형은이 만난적은 없지만 나보다 더 형은이 부모님께 잘함.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故 김형은은 2006년 12월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차량을 타고 공개방송을 위해 이동하던 중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큰 부상을 입었다. 대수술을 감행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심진화, 김원효 부부와 개그맨 동기들이 김형은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한 우정이 애틋함을 자아냈다.

한편 심진화는 개그맨 김원효와 지난 2011년 9월 결혼했다.

다음은 심진화 글 전문

20년, 형은이랑 찍은 사진 보다 엄마 아빠랑 찍은 사진이 더 많다.

참 착한 우리 동기들. 형은이 떠난 지 곧 17주기인데 그동안 잊지 않고 가끔이라도 형은이 보러 가고 부모님도 찾아 뵙고 모두 돈 모아서 형은이 납골당 관리비도 영구 관리비로 완납하고 엄마 돌아가셨을때도 많이들 와서 3일 내내 함께 하고 장례비도 같이 내고…

형은아~~~ 다 보고있지. 다시 만나는 날 술 한잔 사라. 아는형님 덕에 시간여행 제대로 합니다.

(이와중에 우리 남편. 형은이 만난적은 없지만 나보다 더 형은이 부모님께 잘함.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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