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허준호가 '노량: 죽음의 바다'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허준호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 역을 맡았다. 야전에서 평생을 지내온 만큼 이순신 장군을 향한 진심 어린 이해를 지닌 등자룡은 나라를 향한 의만큼 이순신 장군을 향한 의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인물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허준호는 촬영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허준호는 "이순신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됐으니 영광스러웠지만, 실화다 보니 부담스럽기는 했다"며 "외국어 연기를 해야 하니 도망갈 구멍을 만들고 김한민 감독님을 만났는데 2시간 30분 앉은 자리에서 날 홀려놨다"고 전했다.
이어 "등자룡 자료를 찾다가 덮어버렸다. 거기서도 굉장한 인물이더라. 내가 개인적으로 평가를 내릴 인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역사적인 건 제작진에 맡기고 난 이순신 장군님을 왜 도와줬을까가 우선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허준호는 "명나라 언어의 경우는 외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생각하면서 하는게 아니라 툭 나올 수 있도록 그냥 외웠다"며 "뉘앙스 등은 선생님이 계셨으니 도움을 받았고 외우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갑옷을 입고 액션은 많이 해봤지만 안 움직여지니 힘들다. 칼도 긴데 종잇장처럼 흔들어야 하니깐 웬만한 팔 힘으로 안 된다 싶어서 계속 운동했다"며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준다고 해도 길다 보니깐 내가 자유자재로 쓰려면 힘이 있어야 하니 벌크업도 많이 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허준호의 스크린 복귀작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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