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아이돌 그룹 뉴진스의 멤버 민지가 '칼국수 논란'에 결국 사과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에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월 뉴진스는 한 웹예능에 출연했고, 이 과정에서 민지는 편식과 칼국수 이야기가 나오자 "칼국수가 뭐지"라며 혼잣말을 했다.
하지만 일부 악플러는 칼국수를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민지가 허무맹랑한 이미지 관리를 한다는 식의 비난을 쏟아냈다. 유튜브에서 각종 악의적이고 자극적인 영상이 다수 제작되기도 했다.
오랜 시간 온라인에서 해당 발언이 회자된 것을 의식한 듯 민지 역시 최근 진행된 라이브에서 "제가 칼국수를 모르겠나. 두 번 생각해보라"라고 반문했다. 이어 "모르니까 모른다고 하지. 여러분 칼국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뭐가 들어가는지,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 다 알고 계시냐"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 과정에서 민지가 순간적으로 발끈하고 비아냥거렸다며 이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는 태도 논란이 다시 번지기 시작했다. 결국 민지는 "편식이 심해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 저도 모르게 혼잣말을 한 것"이라며 이를 해명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고 일 년 동안 이로 인해 괴로웠다고 밝혔다.
또한 "많이 고민해보고 주변분들과 대화를 통해서도 제 말 한마디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많이 배웠다"며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신경쓰겠다. 라이브를 보며 불편하고 당황하셨을 버니(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커뮤니티 갑론을박을 넘어 급기야 민지의 사과까지 나오면서 '이게 사과까지 할 일이냐'는 반응이 다수 등장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도 아닌 일로 한 아이돌을 궁지로 내몰았다며 악플과 온라인 문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오히려 커졌다. 해당 이슈를 접한 스포츠 캐스터 정우영은 "냉정하게 이게 이럴 일인가"라며 황당함을 표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속사는 같은 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뉴진스 멤버들과 관련한 악성 댓글, 악의적 비방, 모욕,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상시적으로 법적 대응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단 이러한 법적 대응 공지로 인해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더 이상의 무분별한 억측과 악의적 비방은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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