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비시즌' 유튜브 캡처
'시즌비시즌'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비는 아직 제작자의 꿈을 버리지 못한걸까.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Season B Season)'에는 '시즌비시즌 PD 신혼집 쳐들어갔습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비와 KCM은 PD의 신혼집을 방문했다. 이후 앞으로 '시즌비시즌'을 어떻게 가꿔나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비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작년에 드라마 찍는 바람에 6개월가량 업로드를 쉬고 알고리즘이 많이 떨어졌다"며 "아이디어 몇 가지가 있다.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대놓고 남들의 좋은 콘텐츠를 흡수 합병해야 한다. 잘된걸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를 내려놓고 연예인 최초로 피지컬 대회를 나가볼까 생각했다. 오죽하면 조회수가 안 올라서, 얼마나 전투적인지 알겠나. 근데 도저히 그건 못하겠더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비는 "연기를 하고 싶고 가수를 하고 싶은데 데뷔를 못 하는 분들(있지 않나). 울릉도, 백령도 등 지방에 있는 인재들을 찾아가고 싶다. 진짜 드라마 감독님 몇 분을 부르던지, 내가 하는 드라마 혹은 다른 드라마에 오디션을 볼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후배 양성에 대한 미련을 보였다.

오는 5월 1일을 목표로 컴백 준비 중이라는 비는 "앨범이랑 드라마 홍보 빌드업도 생각했다. 앨범 윤곽도 잡혔다. 다른 아티스트와 컬래버를 같이 하는데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며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언급했다.

비는 과거 제이튠캠프(J.Tune Camp)를 설립하고 그룹 엠블랙을 제작한 바 있다. 당시 엠블랙은 '비 제작 아이돌 그룹'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4년 멤버 이준, 천둥이 탈퇴했고 얼마 안돼 그룹 활동도 끝이 났다.

그리고 2020년 3월 비는 자신의 소속사 레인컴퍼니에서 아이돌 그룹 싸이퍼를 제작했다. 비는 싸이퍼를 위해 열띈 홍보를 함께 펼쳤으며, 데뷔곡인 '안꿀려' 뮤직비디오에 아내인 배우 김태희까지 출연시키는 등 공을 들였다. 그러나 싸이퍼는 공을 들인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지난해 8월 데뷔 2년만 멤버 7명 중 4명이 탈퇴하는 결과를 맞이했다.

참담한 결과를 맞이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비가 또 후배 양성 언급을 하면서 네티즌들은 "그만해라", "데뷔만 한다고 다가 아니지 않나", "책임을 져라"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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