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모친의 충격적인 죽음에 기억을 잃은 안보현의 과거사가 일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재벌X형사’에서는 공조하는 재벌 진이수(안보현 분), 형사 이강현(박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SW소프트 대표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중 유명한 정신과 의사 서유경 박사와 만나게 된 진이수는 이강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어떤 사람이 계속 같은 꿈을 꾼다면 그 이유가 뭘까요?”라고 물었다.
진이수를 바라보던 서유경은 “본인 얘기 아니에요? 어떤 꿈인데요”라고 되물었고, 진이수는 “꿈에서 계속 같은 장소에 가요. 제 기억엔 가본 적 없는 곳이고. 그리고 거기서 늘 같은 걸 봐요”라고 털어놓았다.
서유경은 “분명한 건 진료를 해봐야 알겠지만 확실한 건 하나 있네요. 진이수 씨의 마음에 억눌린 무언가가 있다는 거. 꿈은 무의식이 보낸 편지 같은 거예요. 지금 진이수 씨의 무의식에 뭔가 전할 이야기가 있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진이수와 이강현이 병원을 벗어나자, 서유경은 진명철(장현성 분) 회장에게 ‘아드님이 꿈을 꾸고 있습니다. 기억이 돌아올 것 같습니다’라고 문자를 넣었다. 문자 내용을 확인한 진명철 회장의 표정은 굳어졌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 진승주(곽시양 분)에게 이를 숨겼다.
방송말미 고미숙(윤유선 분)은 이강현에게 전화를 걸어 “어떤 기자가 그 집에 대해서 묻고 다녀. 이기석(서동원 분)? 이 사람이 그 집에 살던 사람에 대해 묻고 다니더라고. 그 집에 살던 여자가 죽었다나? 생각해보니까 이수가 어렸을 때 그 집에 살았다 그런 게 기억나서. 너 아는 거 있어?”라고 수상하게 느낀 점들을 전달했다.
이강현은 “아니, 없는데”라면서 급하게 전화를 끊었고, 과거 수사 보고서를 검색해 열람했다. 수사 보고서에는 진이수의 모친이 욕조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으며 평소 우울증을 겪어 수면제를 복용 중이었고,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본 사건을 부검 없이 자살로 종결한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진이수는 7세의 어린 아이였고, 모친의 곁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었다.
앞서 진이수가 모친의 죽음에 대해 교통사고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린 이강현은 기억을 잃은 그를 바라보며 충격에 빠졌다.
한편 ‘재벌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