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문상민이 형 김도완의 결혼을 저지할 다른 방법을 찾았다.

4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극본 박슬기, 오혜원/연출 권영일) 3회에서는 지한(문상민 분)의 폭탄선언이 전파를 탔다.

지한의 입김으로 자신이 다른 배우를 밀어내고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된 아정(전종서 분)은 배역을 뿌리치고 촬영 현장을 떠났다. 그는 지한에 대한 복수심으로 도한(김도완 분)에게 “나 그 결혼 할게”라고 선언했고, 간밤의 기억을 떠올린 지한은 “괜한 오지랖 부리다가 졸지에 중매쟁이가 되어 버렸어”라며 절망했다.

도한의 제안을 두고 점괘를 보며 고민하던 아정은 “정 안 되면 샛길로 빠져도 돼”라는 엄마의 조언에 뭔가 결심한 듯 도한에게 “잡아. 손 잡고 도망칠 사람 나밖에 없다면서”라며 손을 내밀었다. “생각해 보니까 괜찮을 것 같아. 나도 살면서 한번쯤은 내가 꼭 필요하다는 곳에 있어보고 싶어”라는 아정의 말에 도한은 “내가 지금 이 손 잡으면 우리 결혼하는 거야. 좀 더 생각해보고..”라고 했지만, 아정은 “더 안 해, 생각. 이미 충분히 했어. 내가 후회할지 말지는 샛길 끝에 가보고 결정할래”라며 결심을 굳혔다.

가족들에게 결혼을 선언한 아정은 “가자, 작품 준비하러”라며 본격적으로 도한과의 결혼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대호(권해효 분)에게 허락 받을 생각도 말자는 아이디어를 낸 아정은 “계속 반대를 당하자는 거야? 기발하다”는 도한의 감탄에 “사랑의 도피, 그게 우리 콘셉트야”라며 도한의 가족들에게 미움을 받을 만한 온갖 계획을 짰다. 같은 시각, 아정을 희롱하는 드라마 스태프의 말을 우연히 듣게 된 지한은 그가 채원(배윤경 분)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자 “난 뭐든 대충하는 게 제일 싫어, 일도 사과도”라며 복수를 감행했다.

반찬 투정과 딩크 선언을 하고 심지어 가족들 앞에서 도한의 엉덩이를 두드리는 아정의 행동에 가족들은 “쟤 돌아이다, 집안에 이상한 게 들어왔어”라고 수군댔다. 그러나 도한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아정의 속마음을 들은 대호는 “반대하셔도 전 이 결혼 할 겁니다. 꼴도 보기 싫다고 하시면 할아버지 눈에 안 띄게 뉴욕에서 살겠습니다”라는 도한의 말에 “그럴 필요 없다. 내가 네 결혼 허락할 거니까”라고 말해 도한을 놀라게 했다.

이를 모르는 지한은 아정에게 “아무리 생각해도 나아정 씨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네요”라며 “형에게 빼앗아 가지고 싶은 게 하나 생겼어요. 내가 나아정 씨를 형한테서 한번 빼앗아 보려고요”라고 선언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