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운, 영케이, 원필, 성진/사진=JYP엔터테인먼트
도운, 영케이, 원필, 성진/사진=JYP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명곡 맛집', '믿듣데' 수식어에 빛나는 밴드 DAY6(데이식스)가 군 여백기를 마치고 새로운 여정에 돌입한다.

최근 데이식스는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컴백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개최하고 취재진과 만났다. 데이식스는 오늘(18일) 지난 미니 7집 이후 3년 만의 완전체 앨범 미니 8집 'Fourever'(포에버)와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를 발매한다. 코로나19로 공연조차 여의치 않았던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그 사이 멤버들 모두 국방의 의무를 마친 뒤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오는 것.

도운은 "저도 형들을 기다렸다. 한 4년을 기다렸다. 팬 분들도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이제는 돌려드리는 그런 활동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케이는 "오래 기다린 만큼 더더욱 설렌다. 현재 데이식스가 가진 모습들을 앨범에 잘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오랜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보니 음악적으로 돌변을 한다기보다 우리가 가진 것들, '여러분 데이식스 이런 음악 하는 밴드입니다' 선보이는 앨범이 될 것 같다. 조금 더 성장한 느낌, 발전한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리더 성진은 육군 조교로, 영케이는 카투사로, 원필은 해군으로, 도운은 육군 군악대로 멤버들 모두 다른 곳에서 성실하게 군생활을 마쳤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원필이 팀내 마지막으로 전역하면서 본격 완전체 활동에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원필은 "당시 육군으로 지원하기에는 언제 갈지 모르는 상황이라 지원할 수 있는 곳은 다 지원했다. 최대한 빨리 가고 싶은 그 마음밖에 없어서 지원했는데 해군이 붙었다"며 "주변 형들한테 물어봐도 해군이 없었다.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갔는데 애초에 갑판병이더라. 아무것도 모르고 지원했던 것"이라고 해군 지원은 여백기를 단축시키고자 했던 결정이었음을 밝혔다.

영케이도 "(원필이) 최대한 시기를 맞추려고 지원하다 그렇게 됐다"고 부연하며 "저는 아버지가 카투사여서 지원해보고 싶었는데 운 좋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운은 "저는 악기를 놓고 싶지 않았다. 악기 잘하는 친구들이 모여 배우는 것도 상상했다"고, 성진은 "저는 입영통지서가 날아와서 군대를 갔다. 처음에 맞닥뜨린 게 조교였고, 하면 재미있겠다 싶었다. 멋있기도 했다"고 저마다의 이유를 전했다.

본격적인 앨범 작업은 지난해 원필이 전역한 직후부터 시작했지만 멤버들은 이전에도 일단 모이기만 하면 바로 완전체 활동을 준비하려 마음먹고 있었다고 했다. "앨범을 언제 내자고 이야기를 하는 단계부터 기획이라고 한다면, 몇 년 전부터 뭉치면 바로 시작하자 이야기를 했다"고 영케이는 밝혔다. 성진은 "총 제작 기간은 두 달이다. 그래도 이번에는 비교적 여유롭게 한 작업이지 않았나 한다"고, 원필은 "여유롭게 시작했는데 막판에 가사 수정이 많아서 이번에도 쉽지 않았다"고 심혈을 기울인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데이식스는 그만큼 특별한 이번 앨범에 대해 "많이 사랑해주셨다. 그 분들에게 그간 들었던 음악들과 이질감이 크게 없는, '우리 돌아왔어요' 할 수 있는 우리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익숙한 음악, 사랑해주신 음악을 토대로 해서 저희가 나왔다고 알리고 싶다"고 전해 이들이 그릴 새로운 청춘을 기대케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