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밴드 데이브레이크 멤버 이원석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데이브레이크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헤럴드POP에 "이원석이 지난 2021년 이혼한 게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이원석은 자신의 블로그에 뒤늦게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원석은 "이제는 나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일기를 보니 4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은 지금까지의 내 인생에 가장 어지럽고 어려운 것들이었는지 쉽게 정리하기도, 표현하기도, 심지어 떠올리는 것조차 아픈 부분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1년, 두 번의 큰 이별을 겪고 나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 다시는 함께할 수 없는 이별. 그리고 서로 각자의 삶을 선택한 이별.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상실감은 좌절하고 극복하는 식의 삶의 태도로는 이겨내지지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이원석은 "잊혀질 때까지, 무뎌질 때까지, 익숙해질 때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아픈 기억들과 최대한 거리를 두며 살다가 괜찮아졌나 싶어 마음의 상처를 툭 건드려보면 여지없이 무너져 버려서 그 흔한 발라드 곡조차 듣기 쉽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정의 요동이 무서웠다. 나의 많은 부분이 아프고 부서지고 흩어져야 비로소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는 거였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3년이 흘렀다. 이제는 아물었는지 상처를 건드려도 아프지 않다. 이사했고, 14년 동안 함께했던 MPMG와도 작별을 고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세상엔 만회할 수 없는 특수한 것들이 있음을 깨달았고, 그래서 지금을 잘 살아내야 한다. 매일 하루하루와 이별하며 살고 있기에 후회 없이 잘 채워나가길 간절히 바라본다. 재시동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011년 1월, 이원석은 음반업계 종사자와 결혼했다. 이원석의 전처는 1살 연하의 비연예인이었다.
그러나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21년에 이혼했다. 이원석은 이혼한 사실을 알리지 않다가 이혼 3년 만에 블로그를 통해 직접 밝혔다.
한편 이원석이 속한 데이브레이크는 지난 2007년 데뷔해 '들었다 놨다'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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