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임신까지의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놓았다.
3일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에는 '떨리는 임당검사 후 콧대 오똑한 젤리와의 만남. 그리고 우리의 시험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아야네는 "임당검사 날이다. 기분을 업하기 위해 모든 옷을 핑크색으로 입었다. 진짜 신기한 게, 요즘 과자가 안 당겼다. 임당검사 전날이라고 하니까 아이스크림, 쿠키 등이 당겼다. 초코칩이 든 페스츄리를 보고 사서 먹었다. 산책해서 당 수치를 낮추려고 했는데, 마트에 가서 아이스크림이 당겼다. 못 참고 먹었다. 그래서 긴장 중이다"라고 말했다.
임당검사에 대해 "피를 네 번 뽑아야 한다. 초검에서 걸렸다가 재검에서 안 나오는 사람도 많다더라. '임당 절대 안 걸려'라고 생각한 사람이 걸릴 때도 있다더라. 임신 후 5kg가 쪘는데, 검사 결과를 보겠다"고 했다.
아야네는 임당검사를 받으러 갔다. 채혈을 앞두고 "시험관 때 피를 너무 많이 뽑아서 피 뽑는 게 무섭지 않다. 검사 결과는 이틀 후에 나온다. 검사가 끝나면 팬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했다.
의사는 "임신의 황금기라 괜찮다. 정밀 초음파를 보겠다. 뇌 발달은 아주 잘 되고 있다. 심장도 좋다. 콩팥 모양도 좋다. 콧대가 이렇게 내려온다"고 얼굴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조산할 가능성이나 임신 중독 가능성은 없다. 36주까지도 태반이 아래에 있으면 수술해야 한다. 당뇨 검사는 이상이 있으면 연락드리겠다"고 했다. 며칠 뒤, 임당검사가 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아야네는 "사실 여기까지 오는 게 쉽지 않았다. 남편 이지훈은 결혼하면 바로 아기가 나오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사실 시도를 하기엔 1년은 짧은 시간이었다. 남편의 나이도 있고, 한 명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서 빠른 계획을 생각했다. 진짜 많이 검색해서 난임병원을 선택했다. 배아를 만들어야 해서 난자를 키우기 위해 약도 먹고 자가 주사도 맞았다. 힘든 과정은 아니었는데, 배에 주사를 맞을 때의 감정은 간단하게 표현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식 후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이 나왔다며 "첫 번째 착상이 되고 임신이 됐다. 임신 커밍아웃 후 다음 주에 너무 아팠다.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는데, 새빨간 피를 엄청 흘렸다. 피를 흘리면서도 아기가 살아있었다. BPM이 낮고 아기가 아파했다. 일주일 지켜보고 병원에 갔는데, 아기의 심장이 안 뛰었다. 첫 번째 시도라 너무 좌절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아기가 자궁 속에서 안 나와서 약물 배출을 선택하게 됐다. 너무 아팠다. 슬픈 게 다 없어질 만큼 너무 아프다. 추위, 어지럼증, 배 통증에 시달렸다. 살면서 낙마했을 때 말고 응급실을 처음 가봤다. 거기서 배출했다. 마음도 아픈데 몸도 아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야네는 다시 도전했다며 "남편은 제 몸이 너무 아픈 걸 눈앞에서 봤으니까 자연임신을 시도해보자고 했다.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두 번째 시험관을 하자고 제가 제안했다. 안 되면 그때 자연임신을 하자고 했다. 두 번째 시도에 젤리가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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