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르세라핌이 최단기간 코첼라 입성에 성공했지만 라이브 실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선 극찬을 쏟아내 극과극 반응을 겪고 있다.
지난 13일(현시지간) 르세라핌이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2일차 무대에 섰다. 르세라핌은 미공개곡 '1-800-hot-n-fun'을 포함해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FEARLESS', 'Perfect Night' 등 총 10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그러나 르세라핌의 라이브를 두고 이를 비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호통을 친다", "너무 불안하다", "소리만 크게 낸다" 등 퍼포먼스와 별개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코첼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페스티벌로, 라이브가 굉장히 중요하다. 직접적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무대를 하는만큼 보컬 실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기에 엄격한 잣대가 따를 수밖에 없다. 그간 르세라핌은 음악방송 앵콜무대 등 라이브 논란이 끊임없이 있어왔던 터. 그러므로 이번에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이에 지난해 코첼라를 뜨거움으로 물들였던 블랙핑크의 무대가 재조명되기도.
비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잔혹한 국내 반응과 반대로 외신들은 극찬을 쏟아내고 있는 것. 미국 빌보드는 '코첼라' 2일차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르세라핌의 무대를 꼽고 "르세라핌은 대규모 무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고, 10곡의 세트리스트 내내 관객들을 춤추게 했다"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미공개곡 '1-800-hot-n-fun'이었다. 르세라핌에게 핫하고 재밌는(hot and fun)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르세라핌이 데뷔 2주년을 앞두고 한국 아티스트 중 최단기간에 '코첼라'에 섰다. 이 기록은 다섯 멤버가 (그간) 음악계에 끼친 영향력이 어떤지 보여준다. 르세라핌은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함께 손을 잡고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르세라핌을 보고 있으면, 이 그룹이 '코첼라'를 정복할 수 있는 힘은 서로 의지하는 데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라고 평가했다.
MTV UK는 르세라핌 공연 현장 사진과 함께 "르세라핌이 승리를 향해 직진했다!"(LE SSERAFIM we’re going straight to victory!)"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라이브 실력으로 극과극 반응을 겪고 있는 르세라핌. 오는 20일 '코첼라'에서 두 번째 무대를 펼치게 된 이들은 실망한 이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Rachael Polack, Natt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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